여주지청, 고 최진실 유골함 절취범 구속 기소

2009-09-25     여주신문
수원지검 여주지청 형사부(부장검사 황의수)는 고(故) 최진실의 납골묘를 손괴하고 그 안에 있던 유골함을 절취한 박모(41세, 대구 거주)씨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집단ㆍ흉기등재물손괴등), 유골영득, 절도죄로 지난 22일 구속 기소하였다고 밝혔다. 피의자 박씨는 지난 8월 4일 밤 10시 45분경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 있는 갑산공원 내 최진실의 납골묘를 망치로 손괴하고, 그 안에 있던 유골함을 절취한 혐의다. 이에 당시 수사를 담당한 양평경찰서는 8월 25일 밤 10시 30분경 피의자 박씨를 검거하고 고 최진실 유골 및 깨진 유골함을 회수하며, 박씨로부터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주거지에서 범행도구를 압수한 후 8월 28일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9월 4일 검찰로 송치된 후 여주지청은 범행동기 및 공범 유무를 수사했다. 이에 검찰수사 결과, 범행 당시 및 범행 후 이동과정에서의 CCTV 장면, 피의자의 통신사실 및 금융계좌 조회 분석 등을 통해 피의자 박씨의 단독범행으로 판단하고, 9월 22일 구속 기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