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여내울 수월정’ 길경숙 대표, 중증장애인과 ‘따듯한 밥상’ 나눠

길경숙 대표 “은퇴하면 장애인과 어르신들 위한 무료식당 만들고 싶어”

2025-04-22     여주신문

 

장애인의 날이 있는 4월을 맞이하여 여주시 연라동 여주농촌테마공원에 있는 ‘여내울 수월정’ 길경숙 대표가 장애인 60여 명을 초대해 점심을 대접했다.

이날 점심은 ‘수월정 길경숙 대표가 전하는「행복한 밥상」’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으며, 여주시 여성 새마을지도자들이 함께 했다.

 

이날 초대된 중증장애인과 장애인 인권활동가, 장애인활동지원사 등에게는 평소 ‘수월정 여내울’에서 판매하는 정식이 제공되었다.

길경수 대표는 “제가 자주 찾아가 음식을 대접하고 싶었다. 오늘은 우리 식당에서 맛있게 드시고 항상 건강하셨으면 하는 바램을 전한다”고 말했다.

여주 도자기에 담긴 정갈한 반찬과 홍어삼합, 떡갈비와 돌솥밥 등의 밥상을 받은 한 장애인은 “이렇게 많은 반찬과 음식을 대접받으니 오늘이 꼭 생일 같다”며 즐겁게 식사를 했다.

이들이 식사하는 중에 마침 이곳에서 점심 약속이 있었던 이충우 여주시장은 장애인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장애인들과 일일이 건강과 안부를 물었다.

 

‘여내울 수월정’ 길경숙 대표는 “은퇴하면 생활 형편이 어려운 장애인과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식당을 만들고 싶어 남편과 의논하니 적극 찬성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봉사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활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식사를 마친 후 길 대표는 미리 준비한 여주쌀국수를 중증장애인들에게 전달하고 “항상 건강하시라”며 덕담도 건넸다.

 

한편 길경숙 대표는 여주시새마을회에서 봉사를 하며,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밑반찬 지원부터 성금기탁, 장애인과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대접 등 다양한 나눔과 봉사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