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북면, 홀로어르신 친구 반려식물 선물

2020-04-03     박관우 기자

 산북면(면장 박세윤)은 지난 2일 식목일을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감을 더 크게 느끼는 관내 독거노인 150가구에 우울감 해소 및 심리방역을 위해 반려식물인 꽃 화분을 선물하며 안부를 살폈다. 

 김모 어르신(83세)는 “요즘같이 적적하게 보내는 시기에 반가운 손님이 오고, 예쁜 꽃 화분까지 전달해주어 정말 고맙다.”며 “꽃을 보니 마음에 위안이 되고 기쁘다.” 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반려식물은 최근 적은비용과 노력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과 비슷한 정서적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최근 1인가구에 주목 받고 있으며, 공기정화 기능까지 있어 

미세먼지가 많은 봄날 실내에서 봄을 누릴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박세윤 산북면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방역을 위하여 홀로어르신들에게 일상에서 건강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반려식물을 선물하게 됐다.”라며 “ 더불어 화훼농가의 어려움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