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전국민 지진대피훈련에 참여

2018-09-17     이장호 기자

여주시는 지난 12일 오후 2시, 지진대비 행동요령 홍보를 위한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했다.

행정안전부 주관 ‘2018 지진 안전 주간’의 일환으로 여주시에서 실시한 이번 지진대피훈련에는 여주시청을 비롯해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 등 전 여주시민을 대상으로 훈련을 실시됐다.

오후 2시부터 20분간 진행된 훈련에는 지진이 일어난 상황을 가정하고 3분간 책상 및 테이블에서 머리를 보호하고 빠르게 건축물 밖으로 대피를 하는 것으로, 일반 가정에서는 지진대비 훈련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며 자체적으로 훈련에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시는 시범훈련으로 재난 상황에 취약할 수 있는 신륵 노인복지센터에서 노약자와 요양사, 직원, 여주시청 관계자들이 함께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하고, 부상자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최근 경주나 포항지진을 겪으면서 평소에 지진행동요령을 숙지할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으며, 갑작스러운 지진발생 시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 행동요령 홍보 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