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족구연합회장기대회 성황리 개최

106개팀 출전, 유감없는 기량 선보여

2007-04-30     여주신문

족구 동호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9회 국민생활체육 경기도족구연합회장기 족구대회가 4월28일과 29일 양일간 능서레포츠공원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경기도족구연합회와 여주군족구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대회는 2008년 국민대축전 및 문화관광부장관기 경기도 대표 선발전을 겸한 대회로, 경기도내에서 일반부 63개팀, 최강부 6개팀, 청년부 15개팀, 장년부 15개팀, 여성부 7개팀 등 총 106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조별 리그전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아스텍과 한세대, 쌍용자동차 등 6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 최강부 경기에선 공중에서 회전하여 발등으로 내리 꽂는 스파이크와 서브 등 진기명기를 연출해 대회에 참가한 족구 동호인들의 눈길을 끌며 많은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또한 여주연합팀과 성남시·평택시·의정부시 등 7개팀이 참가한 여성부 경기는 남자부 못지 않은 수준 높은 실력을 과시해, 남자부 선수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여주군족구연합회 이규동 회장은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의 얼과 장인정신이 깃들어 있는 문화·관광의 도시 여주에서 경기도 대회를 개최하게 됨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족구는 가장 이상적인 생활체육의 대표 종목으로 누구나 손쉽게 실천할 수 있어 많은 국민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는 종목인 만큼, 본 대회가 동호인 상호간 친목과 우의를 다지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 없이 펼쳐 보이는 한마당 축제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