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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읍 하리 우암로 인접주민들 제2여주대교 우암로안 ‘절대반대’

여주읍 하리 우암로 인접주민들 제2여주대교 우암로안 ‘절대반대’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09.12.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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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반토막 내며, 생업 말살 및 소비자 동선마저 절단

중앙로 문화의 거리도 기능 상실돼, 시장붕괴의 위험성 다분
   
 
여주읍 하리 우암로 인접 주민들은 제2여주대교 가설공사와 관련, 지난 11월 18일 실시된 기본 및 실시설계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제1안(세종로)과 제2안(우암로) 중, 우암로안은 하리시장이 축소되면서 맥이 끊기고 반토막이 나는 악영향을 초래한다며, 이를 절대반대하는 내용의 진정서를 여주군수와 여주군의회의장 및 국회의원 등에 제출한데 이어 경기도지사 및 국토해양부 등에도 제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암로 인접주민들의 진정서에 따르면 “여주읍 하리시장을 생업터전으로 삼아 살아오며 어떻게하면 더더욱 하리시장을 활성화시켜볼까 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는데, 지난 11월 18일 주민설명회에서 조차 우암로 인접주민들에게는 연락도하지 않고 주민의견도 수렴하지 않은 채, 우암로 6차선 공사를 하겠다는 계획은 청천벽력이 아닐 수 없다”며 “우암로에 6차선공사를 시행할 경우 상가가 없어져 여주읍 하리시장이 축소되는 현상이 발생하여 맥이 끊기며 시장도 반토막 나고, 이로 인해 우암로 인접 상가에 세들어 사는 세입자만도 약 200명이 넘고 있는데 이들까지 상가를 떠나야하는 어려운 환경에 처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접해있는 이천, 양평, 광주의 도시환경을 보더라도 시장을 최대한 살려 도시계획을 하였음에도, 여주는 시장이 반토막나는 도시계획을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여주읍 주민들 대부분은 세종로를 더더욱 살려 제2여주대교로 이어지는 도시환경을 선호하고 있다며, 공사비만 하여도 우암로 6차선 공사비와 세종로로 이어지는 제2여주대교의 공사비가 400억이 차이가 나는데도 불구하고, 우암로의 6차선 공사를 고집할 이유가 없으며, 우암로 6차선 공사를 고집한다면 이는 일반상인들의 생업을 말살하고, 소수 주민들의 의견만 수렴했다는 평가를 면하지 못할 것임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여주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대학교수 심의위원 10명의 심의를 거쳐 서울중소기업청에서 20억원 외 많은 금원을 지원받아 여주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데, 오히려 여주군에선 우암로 6차선 공사를 기획하여 전국에서 알아주고 있는 여주재래시장의 반토막을 획책하며 말살하려 함으로 더더욱 반대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전국 중소도시를 막론하고 상가 중심지역에 6차선 고속화도로를 건설한 예가 없다고 밝혔다. 또 주민들은 우암로 6차선 공사는 여주재래시장 축소와 함께 반토막을 내는 것은 물론 단순 차량통과형의 전용도로가 되어, 흔히 걸어서 시장을 보는 고객 및 소비자들의 동선을 방해하며 맥을 끊어놓게 돼 시장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을뿐더러, 여주읍 중앙로 문화의 거리마저 그 의미나 기능을 상실케 하는 전체 여주재래시장 붕괴의 위험성까지 안고 있음을 간과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따라서 새종로안은 기 이전신축계획이 수립돼 있는 여주군청사만 이전하면 공사비도 크게 덜 들뿐 아니라, 기존의 세종로 명품거리를 명품 제2여주대교로 연결하는 획기적인 도시계획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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