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살리기사업 여주구간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2일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여 동안 여주읍 하리 세종국악당에서 열렸다. 시행청인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주관으로 열린 이날 주민설명회에선 여주구간인 3·4·6 공구 설계사로부터 사업에 대한 설명이 실시됐다. 이날 설명회에 따르면 3공구(대림엔지니어링)는 이포보∼백석리섬 구간으로 3.7km, 4공구(삼성물산)는 백석리섬∼여주보 구간으로 3.6km에 이르며, 두 구간 모두 턴키방식에 서울국토관리청이 시행한다. 또 6공구(현대건설)는 여주대교∼섬강하류 구간으로 17.5km에 이르며, 강천보 등이 들어서 턴키방식으로 수자원공사가 시행하며, 금년 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따라서 보상절차를 위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보상업무를 위탁, 현재 여주읍 홍문리 동방빌딩에 보상팀을 가동하고 있다. 이에 여주군은 본격적인 사업과 함께 발생하고 있는 골재(준설토)의 적치장 문제와 골재 수익금 판매 수익금에 신경을 쓰고 있는데 골재 판매수익금의 50%는 국가, 50%는 지방자치단체지만, 지방자치단체에게 배분되는 50%를 놓고 경기도와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상태로 수익금은 여주군에 돌아와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사업 시행사의 사업설명을 마친 후엔 주민들의 질문시간을 통해 골재판매수익금에 대한 향후관리 및 관리비 문제, 6공구에서 금·은모래지구 설계상 절개 문제, 공사로 인한 수질혼탁 방지대책, 준설토 및 사토 발생량 오측에 따른 농민들의 입장, 시설물의 향후 관리주체, 공구 간 길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사업비 책정 등이 거론됐다.
저작권자 © 여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