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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를 넘어선 여주군홈페이지 게시글

정도를 넘어선 여주군홈페이지 게시글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09.11.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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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직원 비하 발언에 피해자 정신적 충격
관련체육종목 회장과 임원은 사퇴 표명 등

지난 23일 여주군홈페이지에는 체육행사 관련 모 협의회를 비방하는 글이 올라오면서, 악성 민원남발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올라온 글에 의하면, 해당 협의회의 여자직원에 대해선 성적 비하내용과 남자직원은 조직폭력배로 표현하는 등 정도를 넘어서고 있으며, 특히 여자직원들은 가정을 갖고 있는 주부들이어서 정신적으로 크나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해당 협의회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행사로 쉬는 날 쉬지도 못하고 행사진행을 위해 여자직원들이 정장을 입고 행사를 도왔을 뿐이다”며 “만약 여자직원 배우자나 자녀들이 그 글을 봤다면 어쩔 것인지 심히 불쾌하다”고 강한 불만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또한 이번 사태로 관련 체육종목단체 회장과 임원들도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하였으며, 회원들까지도 이번 사태에 대해 글을 올린 당사자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하고 있어 일파만파로 파문이 커지고 있다. 이에 관련 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체육인의 저변 확대를 위해 어렵게 회장과 임원 및 회원들이 대회를 개최하고 협의회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었는데, 무슨 억하심정으로 근거도 없는 상식이하의 이런 말도 안되는 글을 올렸는지 모르겠다”며 “이번 사태로 우리 체육종목이 위축되지나 않을까 걱정이다”고 불만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한편, 글을 올린 A씨는 이뿐만 아니라 여주군홈페이지 ‘여주군에 바란다’에 많은 글을 올리면서 공무원들까지 근거 없이 비방하거나, 여주군을 비방하는 내용의 글도 다수 올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당일 대회참가 선수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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