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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살리기사업 강행 저지, 규탄대회 열려

4대강살리기사업 강행 저지, 규탄대회 열려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09.11.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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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ㆍ종교ㆍ시민사회 단체 등 100여명 참가

   
 
지난 17일 4대강 정비사업의 일부인 이포보 착공식이 열릴 예정인 금사면 이포보 가물막이 공사 현장에서는 정당ㆍ종교ㆍ시민사회단체 등 100여명이 모여 ‘4대강 공사 중단’이라고 쓰인 대형 현수막을 펼치며, 공사 저지를 위한 집회를 가졌다. @IMG2@이들은 이날 “지난 6일 환경부는 터무니없는 ‘MB식 강 살리기’ 사업 환경영향평가를 기어이 통과시켰고, 국토해양부는 곧바로 공사에 착수하는 것처럼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어떻게 이런 부당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으며, 이런 부실한 사업이 사전환경성검토, 환경영향평가 등을 통과했는지 국민들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이명박 정권의 환경부가 본래 기능을 못할 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4대강 사업 통과는 너무나도 심각한 상황이며 대한민국 환경정책사에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긴 일이 되었다”고 주장하였다. @IMG3@또한 “우리는 부실하고 부당한 사업에 대한 정당하고 당당한 저항을 해야 하며, 거꾸로 가는 역사의 시계를 바로 잡기 위한 싸움이기 때문에 정당하며, 생명을 지키는 투쟁이기에 당당하게 맞서야 한다”면서 “그것이 오늘을 살고 있는 양심 있는 세력의 본분이며, 개념있는 국민으로서의 역할이다”고 하였다. @IMG4@또 이항진 여주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장은 “오탁방지막(사진으로 보이는 강을 가로지르는 빨간 선)을 2중 설치해 근처의 취수장을 보호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지만, 오탁방지막으로는 오염물질을 100% 차단할 수 없다”며 “특히 충주댐의 담수능력이 5억톤인 반면, 남한강은 전체를 재정비해도 0.5억톤에 불과해 홍수조절이란 사업 취지도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IMG5@또한 이번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4대강사업 반대’라고 쓴 대형 현수막과 지구본 모양의 대형 풍선을 갖고, 강변을 따라 30여분 동안 사업중단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벌인 뒤 해산했다. @IMG6@한편, 이날 이곳에선 이포보 착공식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별다른 사유설명 없이 연기되었다. @IMG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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