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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정비사업 중단 촉구, 천주교 기도순례

4대강 정비사업 중단 촉구, 천주교 기도순례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09.10.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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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늪구비에서 신도 등 1500명 퍼포먼스 진행

   
 
천주교 수원교구 공동선 실현 사제연대(대표 서상진 신부)는 지난 10월 24일 여주 남한강에서 ‘4대강 정비사업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생명ㆍ평화의 강, 천주교 1000인 기도순례’를 진행하였다. 이번 기도순례는 하느님 창조질서 보전을 염원하는 천주교 수원교구의 사제ㆍ수도자ㆍ평신도 1500명이 함께 하였다. 이에 생명이 살아 숨쉬는 강천면 바위늪구비에 집결한 이들은 4대강 정비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미사와 묵주기도를 열고, 남한강교(구 영동고속도로)로 이동 퍼포먼스를 펼쳤다. @IMG2@이날 천주교 수원교구 공동선 실현 사제연대는 “오늘 우리사회는 용산 참사와 4대강 정비사업으로 대표되는 총체적 생명의 위기에 마주하고 있으며, 위기의 원인이 생명의 가치보다는 경제적 가치를, 서로에 대한 배려보다는 무한한 경쟁을, 가난하고 소박한 삶보다는 부를 우선시하고 중시한 우리의 잘못된 가치관의 선택에 있음을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 누구를 원망하고 탓하기보다 우리가 ‘성장과 개발과 효율이라는 세상의 가치’를 선택하여 오늘의 사회적, 생태적 위기 상황이 도래했음을 뉘우치고 성찰하며, 이 생명의 위기 시대에서 사람ㆍ생명ㆍ평화의 길을 걷고 살아가면 세상은 바뀔 것이라 믿는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우리 시대의 가치를 ‘생명과 평화의 가치’로 바꾸기 위해 기도순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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