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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전국최초 환경정화곤충사업 설명회 개최

여주, 전국최초 환경정화곤충사업 설명회 개최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09.10.0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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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애등에’ 시범사업 성공, 전국에 조기보급

   
 
여주군은 오는 13일 오전, 농촌진흥청과 함께 전국최초 환경정화 곤충인 ‘동애등에’ 사육기술에 관한 사업설명회를 여주군농업기술센터와 사업현장에서 개최한다. 여주군은 올해 전국 최초로 동애등에를 이용한 자원순환농업을 시범사업으로 실시해 성공을 거둬, 이번 설명회는 이 사업을 전국에 조기 보급하기 위한 자리다. 동애등에는 가축분을 비롯 각종 유기성 폐자원을 먹고 성장하는 이른 바 환경정화 곤충으로 유기성 폐자원을 줄일 뿐만 아니라 부산물인 번데기, 분비물 등을 고단백 사료와 유기질 퇴비로도 사용할 수 있어 순환농업기술의 새장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주군농업기술센터가 동애등에를 본격적으로 시범사육을 시작한 것은 지난 8월 15일로, 농촌진흥청과 경기도농업기술원으로부터 기술지원을 받아 산란기술, 사육증식기술 개발에 성공한 여주군은 관내 양계장에 기술을 보급해 ‘파란율(破卵率)’ 감소에 큰 성과를 거뒀다. 이와 관련, 농업기술센터 김상민 지도사는 동애등에는 유사 곤충보다 유충기간이 2배 이상 긴 만큼 유기성 폐자원 처리 능력이 탁월하다며, 향후 가축분뇨 해양투기 금지에 따른 가축분뇨 처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군은 동애등에 사업이 유망사업으로 밝혀짐에 따라 양돈 농가를 비롯한 곤충사육농가 등에 지속적인 기술 보급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동애등에를 사용 각종 가축분의 처리뿐만 아니라, 부산 유기물을 비료화하는 기술을 개발 정립하는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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