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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이천 상생화합시 민간 추진위

여주·이천 상생화합시 민간 추진위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09.09.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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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시, 1천억 장학재단 설립 추진 제안

여주·이천 상생화합시 민간 추진위는 17일 ‘여주·이천 통합시 1천억 장학재단’ 설립 추진을 제안한 것을 비롯, 여주·이천 통합과 관련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민간추진위는 15일 열린 여주군청 설명회와 16일 열린 이천시청 설명회 자료를 검토한 결과, 통합시를 만들 경우 향후 10년간 여주·이천 통합시에 948억원의 현금이 특별 지원되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전액 장학재단으로 만들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여주·이천 통합시가 되면 10년 간 통합시에 여주군 몫으로 475억원, 이천시 몫으로 473억원이 교부금으로 추가 지원돼, 통합 여주·이천시에 앞으로 10년간 948억원이 현찰로 지원되니, 여기에 52억원을 더해 1천억 장학재단을 만들자는 것이다. 민간 추진위는 10년간 현금지원을 모아 2019년 1천억원 규모 장학재단을 만들면 현재 금리 4∼4.5%를 기준으로 연간 40억원의 이자 소득이 발생하고, 무려 800여명의 학생에게 연간 50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추진위는 일단 통합 첫해인 2010년 특별 교부금 50억원 씩 100억원에 첫해 지원금 90여 억원을 합해 200억원 규모로 시작하면 당장 2011년 입학생 160명부터 지급이 가능하고, 2019년까지 지속적으로 늘려 1천억 재단에 800명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서민경제를 보듬는 것이 통합시의 목표라면 서민 생활안정, 즉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장학금 지원이야말로 여주·이천 서민경제를 안정시키는 가장 중요한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진위는 통합시 이름과 관련해서는 여주·이천의 정체성을 그대로 살리는 의미에서 일단 ‘여주이천시’를 만들고, 추후 논의를 통해 여주이천시로 할지 새 이름으로 할지 결정하자고 제안했다. 통합 청사의 경우는 시청사를 새로 짓지 말고 여주군 능서면이나 이천시 부발읍 경계에 가건물이나 조촐한 건물을 지어서 시장과 핵심 공무원이 근무할 것을 제안했다. 기존 이천시 청사는 하이닉스 같은 첨단 산업을 위해 산업부서 위주로 사용하고, 기존 여주군 청사는 농업이나 역사·문화·관광 위주의 부서가 사용하도록 하자는 1·2청사안도 제시했다. 통합되는 교육청이나 세무서 같은 기타 국가기관이나 관공서는 여주와 이천 시가지에 고루 안배하는 방식을 통해, 가령 세무서를 이천에 두면 교육청은 여주에 두는 식으로,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 않게 하자는 절충안을 마련했다. 추진위는 또 통합시민 전체가 나서 정부가 약속한 통합시를 만들 경우, 기존에 추진중인 전철 공사비나 산업도로 공사비를 우선 배정한다는 약속을 이행할 수 있도록 촉구해, 성남-광주-이천-여주간 전철과, 성남-광주-이천-가남-장호원간 산업도로 완공시기를 앞당겨 지역발전을 이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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