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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순이 옥수수 사일리지 품질 높이는 적기

8월 중순이 옥수수 사일리지 품질 높이는 적기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09.08.1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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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양질의 사일리지 만드는 방법 소개

농촌진흥청은 올해 기상여건이 좋아 사일리지용 옥수수의 작황이 평년수준을 웃돌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적기 수확과 첨가제 이용으로 양질의 사일리지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사일리지용 옥수수의 수확적기는 황숙기로써 정상적인 시기에 파종(4월초∼중순)한 경우 8월 중순경이 수확적기에 도달한다. 이모작 또는 동계작물 후작으로 재배된 옥수수의 수확시기는 더 늦추어지나, 태풍 또는 가을장마로 인한 도복 또는 습해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능하면 태풍이 오기 전에 수확할 것을 당부하였다. 특히, 사일리지용 옥수수의 조기 또는 지연 수확으로 인한 사일리지의 품질저하를 방지하기 위하여 다양한 첨가제의 이용을 권장하였다. 첨가제 중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젖산균 제제의 대부분이 외국에서 수입되어 비싼 가격으로 농가에 판매되고 있어(옥수수 50톤당 15∼25만원), 농촌진흥청에서는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고품질 옥수수 사일리지 발효개선용 미생물 첨가제’를 개발하여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하여 농가에 저렴하게 보급하고 있다(50톤당 7만5천원). 본 첨가제는 기상악화로 사일리지 옥수수의 품질이 낮아질 우려가 있을 경우 처리하면 품질을 대폭 개선할 수 있어 이용이 적극 권장되며 국내에서 개발된 생볏짚, 청보리 첨가제와 함께 전국적으로 보급이 되어 농가에 각광을 받고 있다. 젖산균 제제(이노큐란트)는 사일리지 조제 현장에서 쉽고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사용 권장량을 물에 타서 옥수수를 사일로에 채울 때 20∼30㎝ 두께마다 한번씩 뿌려주고, 사일로 벽 부분이나 윗 부분은 부패 우려가 높으므로 더 많이 뿌려 주도록 한다. 농촌진흥청 초지사료연구센터 김종근 박사는 “옥수수의 경우는 당분함량이 높아 사일리지 발효가 잘 일어나는 작물이지만,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첨가제를 처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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