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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군청 민원봉사과장 불법주차 논란

여주군청 민원봉사과장 불법주차 논란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09.08.1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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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군홈페이지, 야후 네티즌 비난 쇄도

여주군 민원봉사과장의 차량 불법주차가 지난 7일 야후 인터넷 뉴스를 통해 보도되자, 네티즌들은 물론 여주군민의 비난의 소리가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여주군청 민원인 주차장관리 부실문제가 크게 불거지고 있다. 여주군홈페이지에 한모 씨는 “직원들 관리 좀 부탁드립니다. 북한, 중국도 아니고 이게 무슨 망신입니까”라며 불만을 나타냈으며, 장모 씨는 “귀청 민원봉사과장 주차질서계도요망”한다며 “상식이하네요”라는 비난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인터넷 뉴스 야후의 네티즌은 원색적인 표현을 써가며 비난을 퍼부었으며, 모 네티즌은 “이런 사람이 책임과 의무를 느끼며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을 싸잡아 비난받게 만든다“고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에 윤모 과장은 “가끔 주차하였을 뿐이다”며 “이곳은 민원인들이 차를 세울 수 없는 곳인 주차구획선이 없는 곳에 주차하였다”라고 궁색한 변명을 하고 있으나, 오히려 주민들은 “주차구획선이 없는 곳에 상습 주차하였다면 이는 엄연히 불법주차에 해당되는 것 아니냐? 모범을 보여야 할 간부 공무원이, 그것도 민원인 편리를 먼저 생각해주어야 할 민원봉사과장이라는 사람이 하루 이틀도 아니고 상습적으로 불법을 저지르면서 어떻게 낯을 들고 다녔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성토했다. 따라서 이번 일로 여주군청 민원인 주차장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본지 제591호 <카메라고발>에서도 군청내 주차장에 민원업무와 관련없는 일반 또는 장기주차 등으로 민원인과 방문객들이 주차에 애를 먹고 있다고 지적하였지만, 군청 간부공무원까지 가세하였다는 것 등으로 미루어 보다 철저한 지도·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군청 인근 주민에 따르면 “일부 군청공무원이 인근 주택가에 차량을 세우는 경우도 있어, 이 또한 철저한 지도·단속이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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