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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사랑·국토사랑·영원한 우정, 가슴에

여주사랑·국토사랑·영원한 우정, 가슴에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09.08.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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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사랑걷기대행진 다음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

@IMG5@지난달 29일 여주군청을 출발한 여주사랑 걷기 대행진 단원들이 첫날 명성황후 생가 등을 거치는 가장 힘들고 긴 거리를 순례하는 대장정에 나서, 5일차인 지난 2일엔 대신초교에서 도전초교까지 27.1km를 무사히 완주하여 목적지인 여주군청 입성을 하루 앞두고는 피로를 푸는 자리를 마련했다.
   
 
마지막 숙영지인 도전 초교에 도착한 대원들은 최진호 강천면장과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 오세국 사무처장, 일우회 회원, 마을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를 위한 공연과 대원들의 장기 자랑이 이어졌다. @IMG6@축하공연으로 직장인 락 밴드인 ‘흑슈’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여주대학 비보이 댄스 동아리 ‘SM레이션’의 화련한 댄스가 이어졌으며, 점봉경원태권도장 단원들의 고난도 격파 시범과 태권댄스 그리고 생활체육 댄스팀의 공연이 이어졌다. @IMG7@또한 대원들의 장기자랑에서는 서동현 외 3명은 인기 트롯트 ‘무조건’을 부르며 화려한 무대 매너를 선보였으며, 2·3·4소대 연합팀인 곽현호 외 10명은 인기 여성그룹 ‘소녀시대’를 페러디하여 대원들에게 웃음을 전달하였다. @IMG3@이날 박성현 외 7명에게는 우수단원상과 유지원(세종중 1년 여) 외 1명에게는 최우수 단원상을 시상한 후, 캠프파이어를 마지막으로 서로 포옹하면서 5박6일간 동거동락 마지막 밤의 아쉬움을 달래기도 하였다. 다음날인 성취의 날로 6일차인 3일 대원들의 얼굴에는 완주목표를 달성하는 날이라는 생각에 부푼 희망을 안고 도전 분교를 출발하여, 강천면 부평리를 지나 삿갓봉 정상에 도착 휴식을 취한 후 강천면사무소 복지회관으로 향했다. @IMG8@오후 12시 강천면사무소 복지회관에 도착한 대원들은 최진호 강천면장과 강천면 관계자들의 환영을 받으며 마지막 점심식사를 가졌다. @IMG4@이어 오후 2시 목적지인 여주군청을 향해 대원들은 그동안의 피로도 있고 성취라는 목표로 가벼운 발걸음으로 행군을 재촉하며, 대순진리회를 지나 목아박물관을 거쳐 지내리 입구에 느티나무숲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이번 여정의 마지막 고개인 소지개 고개를 넘어 오후 4시 신륵사 주차장에 도착, 남사용 여주읍장과 김재철 이장협의회장에게 환영을 받으며 마지막 휴식을 취했다. 이에 대원들은 성취라는 기쁨보다 잠시 후 헤어짐이라는 아쉬움을 달래려 서로의 옷에 이름과 메시지를 남기며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오후 5시 여주읍 홍문사거리에서 정렬한 대원들은 여주군청 정문을 통과 5박6일간의 대장정의 도보순례를 마치며, 여주사랑·국토사랑·영원한 우정을 가슴속에 간직하고 서로간의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아쉬운 이별을 하였다. 이번 대장정에는 가장 어린 세종 초등학교 4학년 이영환 군부터 최고령자 74세의 김병훈 씨까지 참여하여, 김병훈 씨는 “여주에 여주사랑 걷기 대행진이 있는 것이 가장 자랑스럽고 여기에 참여하였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하였다. 함익휴 부단장은 올해로 6번째 참여로 가장 많이 참가한 대원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허선옥 씨와 문경민·문경희 남매의 가족이 참가하여 가족사랑이라는 또 하나의 소중한 교훈을 얻었다. 참가자들의 참가 사연도 다양하여 봉사시간을 위해 참여하였다는 어린 참가자부터, 자신을 시험하기 위해 참가한 일반인과, 가족과 친구의 우정을 위해 참가한 대원까지 5박6일간의 길고도 짧은 여정의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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