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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북면 오지마을까지 ‘맑은 물’ 공급

산북면 오지마을까지 ‘맑은 물’ 공급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09.08.1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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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억 투자, 2012년까지 지방상수도 완공

   
 
여주군에서 최고 오지(奧地)인 산북면에도 지방상수도가 설치돼 지역주민들의 불편해소와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 군은 산북면에 배수지 1개소(V=600㎥/일), 송수관로 L=4.0km, 배ㆍ급수관로 L=48.3km, 가압시설 2개소 등 120억원을 투자해 2012년까지 지방상수도 수도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산북면은 지역 여건상 여주통합정수장(여주읍 매룡리 소재)과 멀리 떨어져 있어 상수도 설치공사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효율성이 적은 관계로 지방상수도 공급이 어려워 마을 상수도를 이용해 왔다. @IMG2@그러나 마을 상수도 음용수원인 지하수가 수질오염과 수량부족 등 문제점 발생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불편함 호소와 지방상수도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음에 따른 주민들의 소외감 등을 감안해, 산북면 수도시설 설치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따라서 군은 산북면 지역에 지방상수도 수도시설 설치공사가 완료되면 지역주민에게 보다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통해 주민들의 공중위생 향상 및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여주군은 지역 내 지하수 수량부족과 수질부적합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편익을 위해 여주읍 연양리∼단현리간 배수관로 확장공사 외 37개소 40km의 지방상수도 배수관로 공사를 추진 중에 있으며, 금년말까지 약 500가구(1800명) 주민들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받을 수 있도록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에 힘쏟고 있다. 한편, 산북면 지방상수도 공급과 관련해 지난 7월 31일 이기수 군수, 최예숙 군의회의원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70여명이 산북면사무소에 모여 주민설명회를 가진 바 있다. 산북면은 광주시ㆍ양평군과 경계하고 있으며, 9개리 1046세대 2499명이 거주하고 있다. 또 전체 면적 중 78%가 산지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고장으로 산림자원을 바탕으로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 내 양자산과 앵자봉이 유명할 뿐만 아니라 참나무로 재배해 맛과 향이 뛰어난 명품 표고버섯의 고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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