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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교통 개선공사로 인근 상인들 불만

지구교통 개선공사로 인근 상인들 불만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09.07.3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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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차량통제로 물건 납품차량 진입 못해

   
 
현재 여주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주시가지 지구교통 개선공사’가 무분별한 차량통제로 인하여 인근 상인들의 불만이 커져가고 있다. 이는 공사업체가 공사를 시작하면서 차량 진입을 통제하면서 상인들에게 물건을 납품하는 차량과, 상가를 찾는 고객 차량 등이 진입을 못하는데서 영업에 지장을 초래하는데 따른 것. 이에 한 상인은 “횟감 배달 차량이 진입하여 수족관의 물을 주기적으로 교체하여야 하는데, 차량이 진입을 못해 생선의 신선도가 떨어져 팔 수 없는 실정이다”며 “손님이 적은 휴가철에 공사를 실시하지 않고 성수기에 공사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강한 불만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또한 일부 상점은 공사를 시작하자 아예 문을 닫은 곳도 있으며, 어수선한 분위기와 공사작업으로 발생하는 날림먼지로 인한 위생문제로 고객들 또한 발길을 돌리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에 대해 여주군 관계자는 “상인들의 불편을 감안하여 공사기간을 줄이기 위해 부득이하게 차량을 통제하여 불편이 발생하였다”며 “일부 차량을 진입시키면서 상인들의 불편도 해소하며 공사기간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사 관계자는 “작업여건상 경계석 설치 후 차량이 진입할 시 차량으로 인해 경계석이 파손되면 공사기간이 길어져 어쩔 수 없이 통제를 하고 있다”며 “공사기간 단축을 위해 늦은 시간까지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공사를 시작하면서 일부 주민과 몇몇 상인들에게만 공사시작을 알리는 내용의 유인물을 배포하여, 대다수의 상인들은 공사 시작조차 모르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주시가지 지구교통 개선공사는 지난 5월 6일부터 시작하여 오는 11월 2일께 마무리 될 것으로 알려져, 한동안 주민과 상인들의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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