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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무호흡증 II

수면무호흡증 II

  • 기자명 박영현(여주군정신보건센터장)
  • 입력 2009.07.0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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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수면무호흡증, 그 원인에 대하여 이야기 하였고, 이제 임상양상과 진단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한다. 수면무호흡증은 매일 밤 계속되면서 몇 십 년 동안 지속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대부분 만성적인 증상이나 합병증을 유발한다. 정신적인 면에서는 수면과다증, 기억력 및 집중력 감퇴, 우울증, 자기도 모르는 행동을 하거나 가끔 정신이 깜박 없어지는 경우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신체적으로는 주로 심혈관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고혈압, 부정맥 등이 나타나며 특히 수면중에는 더 심해진다. 폐동맥압의 상승과 우측 심부전증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수면 중에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정신의학에서의 호흡관련수면장애의 진단기준은 다음과 같다. 첫째, 호흡과 관련된 증상(예를 들면, 폐쇄성 혹은 중추성 무호흡증후군 또는 중추성 폐포성 저환기 증후군)에 의한 과도한 졸음이나 불면증으로 나타나는 수면장애 이어야 한다. 둘째, 이 장애는 다른 정신질환이나, 약물에 의한 직접적인 작용이나, 다른 의학적 상태에 의한 것은 아니어야 한다는 것이다. 가족에게 자신의 수면시의 상태를 묻고, 혹시 자다가 10초 이상 숨을 멈추는 경우가 자주 있는지, 코골이를 심하게 하거나 숨을 고르게 쉬지 못하는지 등을 살펴보아, 상기의 여러 증상들을 경험하게 된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하고 전문가에게 상담해 보는 게 좋겠다. - 참고 : 최신정신의학, 일조각 - <문의전화 881-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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