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 I

잠을 충분히 못자는 경우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수면무호흡증 때문이다. 수면무호흡증이란 수면 중 호흡중단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를 말하는데, 다원수면검사상 10초 이상 호흡이 멈추어지는 경우가 30회 이상 나타날 때 수면무호흡증이라고 진단한다. 수면 무호흡증은 그 원인에 따라 3가지 유형으로 나눈다. 뇌호흡중추의 기능장애로 생기는 경우를 중추성 무호흡증, 상기도가 폐쇄됨으로써 생기는 무호흡증을 폐쇄성 혹은 상기도 무호흡증으로 부른다. 그리고 두 유형이 혼합되어 나타나는 경우를 혼합형 무호흡증이라 한다. 이러한 무호흡증의 유형은 다원수면검사로 알아볼 수 있다. 정상적으로도 수면중에는 호흡근과 상기도 근육에 이완이 생기고, 그 외 뇌간 호흡중추의 기능이 저하되고 여러 수면중의 반사의 기능이 떨어진다. 그런데 어떤 경우, 이러한 기능저하가 개인의 신체구조 및 생리적 특성에 의해 더욱 심화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무호흡증상이 일어난다. 대개 이런 환자는 비만하거나 특히 목이 짧고 살이 많거나, 턱이 작거나 비구강이 협소하거나, 혀가 구강에 비해 크거나 하는 등의 신체적 특성이 있기도 하나 이러한 구조적 특징이 없이도 올 수 있다. 코고는 것과 수면무호흡증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코를 곤다는 것은 호흡이 원활하지 않다는 뜻으로 코를 골다가 잠시 숨을 멈추었다 몰아쉬는 경우가 많다. 코고는 자체는 어떠한 질환이거나 무호흡증 상태는 아니나, 코를 골 때 호흡저하증이나 그 후 무호흡증이 계속될 가능성이 많으므로 코고는 사람에서의 무호흡증을 의심하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 참고 : 최신정신의학, 일조각 - <문의전화 881-3030>

박영현(여주군정신보건센터장) webmaster@yeojunews.co.kr

다른기사 보기

상단영역

본문영역

수면무호흡증 I

수면무호흡증 I

기사 댓글 0

비회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