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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콩의 수확량 늘리려면 땅 깊게 갈아야

논콩의 수확량 늘리려면 땅 깊게 갈아야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09.05.2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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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논콩 재배를 위한 토양관리 당부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콩을 논에 처음 재배할 때 땅을 깊게 갈아 심토의 경반층을 파괴하면 농사를 잘 지을 수 있고 수확량도 늘어나므로 토양관리를 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토양 경반층이란, 트랙터 등 대형농기계 사용 등으로 작물의 뿌리가 뻗어 내릴 수 없는 단단한 토양층으로 우리나라의 많은 논에 형성되어 있다. 경반층이 생긴 논에 콩을 재배하면 콩 뿌리가 얕게 자라(淺根化 : 천근화) 쉽게 가뭄해를 받고, 비가 많이 오면 물빠짐이 나빠 습해를 받아 작물생육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농촌진흥청 기능성잡곡과 잡곡생산관리연구팀은 지난해 논에 콩 재배 시 토양 경반층 파쇄로 37%의 콩 증수효과를 확인하였고, 심토 경반층의 경도가 1.75Mpa 이상이면 물빠짐이 급속히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 우리나라 논 중 토양 경반층 파쇄가 필요한 면적은 약 44만㏊이고, 그 출현 깊이는 토심 17∼29㎝정도이며 심토파쇄는 3년에 1회로 충분하다고 밝혀져 있다. 농촌진흥청 안진곤 기능성작물부장은 “콩을 논에 재배할 때 안정성 증진뿐만 아니라, 친환경농업의 정착을 위해서는 토양 경반층 파쇄와 같은 합리적인 토양관리가 꼭 필요하며, 특히 점질이 많은 논에 콩을 처음 재배할 때는 심토 물리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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