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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기행문 2 -위대한 나의 조국을 발견하다

해외기행문 2 -위대한 나의 조국을 발견하다

  • 기자명 김광식(전 여주군청 세무과장)
  • 입력 2009.04.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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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새벽 4시 50분에 리플린을 출발하였다. 곧게 뻗은 도로에는 가로등도 하나 없는 캄캄한 새벽거리에 BUS는 불을 밝히며 달리고 있다. 7시쯤 되었을까 뿌옇더니 해가 솟아오른다. 3시간여를 달려 아리조나주 ‘그랜드캐년’에 도착해 ‘엘리암스’라는 한인식당에서 시원한 해장국으로 아침을 하였다. ‘GRAND CANYON’은 길이가 450여km로 평균폭이 16km이고 최고 넓은곳이 29km나 된다고 한다. 4억년이 넘는 세월동안 콜로라도강의 급류가 만들어낸 대협곡으로 해발고도가 2100m가 된다고 한다. 여기에는 댐이 2개 있는데 그 하나는 1935년 후버대통령이 건설한 ‘후버댐’이 있고, 또 하나는 1964년 건설한 ‘그랜드캐년 댐’이 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선정될 만큼 자연의 경이로움을, 신비로움을 갖춘 곳이다. 나중에 ‘IMAS’ 입체영화를 40분정도 감상하고 보니 원더풀이 절로 나온다. 곳곳을 다니며 기념촬영을 하였다. 40번고속도로(캘리포니아 → 대서양횡단도로)를 타고 2시간여를 달려오니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 도착하였다. 환락과 카지노로 유명한 도시로 도박이 허용되는 곳이다. 기네스북에 오른 5005개 방이 있는 호텔도 있는 곳이다. 골프를 치는데 LA에서는 35$인데 이곳 라스베가스에서는 500$을 줘야 칠 수 있단다. 석식은 ‘호텔 Rivlera’에서 한식으로 하니 컨디션조절이 완전히 되었다. 저녁을 먹은 후에 30$의 관람료를 지불하고 라스베가스 야경을 24명이 감상하는데 정말 이러한 곳이 세상천지에 어디 또 있을까 감탄한다. 환상적이다. 정말 관광을 잘 왔구나, 본전을 뽑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격적이다. 푸리벤트 외 3개 호텔이 마주보고 있는 거리인데 호텔을 서로 연결하는 지붕을 만들었는데, 이것을 ‘LG’가 설계 제작하였다고 하니 또 감동을 받을 수 밖에 없다. 200m나 될까하는 거리에 ‘LG마크’가 군데군데 선명하게 표시되어 있다. 19:00 정각에 거리에 등을 모두 소등을 하고 컴퓨터 그래픽 ‘영상쇼’가 20분여 정도 펼쳐지는데 감탄, 감탄, 카메라 후레시가 마구 눌러진다. 베네시아(일명 베니스) 호텔을 갔는데 객실이 7200개로 세계 최대의 호텔이다. 안으로 들어갔는데 옥상 넓은 공간에다 인공하늘을 지어놔, 놀라웁다. 캄캄한 밤인데 높은 하늘에 뭉게구름이 피어있는 가을 하늘을 연상하여 놓고 있다. 그 옥상공간을 우리일행이 입장하자 ‘아리랑’ 노래가 울려 퍼지는데, 이것은 한국인이 와서 음악으로 환영하는 의미로 나온다고 가이드가 설명한다. 라스베가스 중심가 한 호텔에서 한국인이 왔다고 ‘아리랑’으로 환영을 받다니 눈시울이 붉어진다. 한국인이 라스베가스에서도 이렇게 위용을 나타내는구나 하는 자부심과 자랑스런 위대한 조국을 발견해 본다. 아리랑을 불러준 악사 3인과 기념좔영을 하고 ‘인공수로’에서 배를 타고 노니는 관광객의 모습이 간간이 눈에 띤다. 벨라지오 호텔 - 스티브윈이 설계를 하였다는데 건물 1층 중앙 한복판에 천정에 연꽃이 2000여개가 연결되어 그려져 있는데 운치가 장관이다. 연꽃 한개 제작비가 1000만원 상당이라고 가이드는 설명한다. 에펠탑, 개선문은 BUS를 타며 감상하고 자유의 여신상 앞 연못에서 ‘분수쇼’를 감상하는데 경이로울 뿐이다. 분수의 높이가 70m를 솟구치고, 옆으로 파도가 치는데 색색으로 이어지는 것이 환상적이다. 한국 ‘고양시’의 꽃박람회 분수쇼가 이곳을 리모델링해서 제작되었다고 가이드가 설명한다. 오늘은 그랜드캐년을 다녀왔고 라스베가스 야경을 감상하였는데 지구상의 건축예술의 극치요, 다른 어는곳에도 또 이런곳이 있을 수 있을까? 의아심을 가져본다. 이것은 인간 지능과 예술의 극치요, 멋을 마음껏 뽐내는 것이다. 생기를 불어넣어 주기도 한다. 즐거웁다! 경이롭다! 황홀하다! 감격하고 또 감격한다. 무슨말로 표현할 수 있으랴! 원더플 또 원더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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