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해외기행문 1 - 위대한 나의 조국을 발견하다

해외기행문 1 - 위대한 나의 조국을 발견하다

  • 기자명 김광식(전 여주군청 세무과장)
  • 입력 2009.04.20 10:0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9년 ○월 ○일 20시 아시아나 항공에 몸을 싣고 10시간 30분여를 지나니 LA공항에 도착하다. 여명의 나라, 희망을 주는 나라, 평화와 번영의 나라에 이르른 것이다. 그 어느 누가 이 위대한 나라에 금융위기라는 아픈 상처로 물들게 하였을까, 안타까울 뿐이다. LA, 조한유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한국인이 설계하여 건설하였다는 105번 고속도로를 달려, 110번 고속도로로 거쳐 도착한 곳이 꿈에 그리던 ‘Hollywood 거리’ 였다. 세계적인 스타 연예인들이 넘나들고 미와 낭만과 정열이 넘치는 거리에 빠져들어 나는 지금 ‘Hollywood’ 유명스타들의 이름이 새겨진 ‘별모양의 브랜즈’가 새겨져 있는 스타의 거리를 멋진 폼을 내며 걷고 있다. 이곳은 매년 ‘아카데미상(일명 오스카상)’ 시상식을 하는 장소로 금년에는 2월 22일 시상식을 한다고 식장준비에 부산한 모습들이다. 헐리우드거리 한복판에서 현지시간 4시40분(한국시간 오전 9시40분) 고국에 계신 어머님께 안부전화를 하니 이웃집에 있는 것같이 소곤소곤하게 대화가 되니 감개무량하다. 미국은 1492년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이래 유럽강대국들의 식민지였으나, 1776년 7월 4일 ‘조지워싱턴’ 대통령이 독립을 선언한 미합중국으로 시작은 13개주로 하였으나, 현재는 50개주로 되어있다. 미국의 영토가 한반도(남·북한)의 42배이고 인구는 3억이 넘는 거대한 나라이다. LA시내는 넓지만 광활하기만 하고 고층건물은 도심에만 있을뿐이고, 시가지는 2~3층 건물이 즐비하다. 그 건물이 외형상은 조립식 같아 보이기도 한다. 면적은 넓은 지역인데 지진이 자주있어 고층건물을 지을 수 없다고 가이드는 설명한다. (둘쨋날) 구름한점 없는 청명한 날씨다. LA시가지를 뒤로하고 웰슨마운틴산(눈이하얗게 덮힌산)을 바라보며 사막길 여정에 올랐다. 황량한 벌판이 전개되고, 가도가도 끝이없는 ‘모하비’ 사막을 달리다보니 벌판을 지나고 산을 넘게된다. 2,000M쯤 되는 능선을 달리다보니 이따금씩 풀도 있고 나무가 드문드문 있는데, 그 크기는 고작 1.5M가 될까말까하게 보이는데 생기가 없이 뿌연색의 나무들인데 그 이름이 소금나무등선인장류들이다. 점심을 도시락으로 하며 4시간여를 달려서 도착한 곳이 유령의 도시 ‘Calico(칼리코)’였다. 나지막한산 정상정면에 하얀글씨로 ‘Calico’라 쓰여져 있다. 그 아래에 있는 박물관, 인쇄소, 사진관, 극장, 사격장, 레스토랑, 양념가게, 수공예점 등을 관람하였다. 이곳에서 ‘은’을 200만$상당을 생산하였고 ‘붕사’를 900만$ 상당을 생산한 유명한 광산지역이기도 하며, 지금도 은과 붕사 생산과정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오늘 하루종일 달려온 곳이 캘리포니아주인데 캘리포니아주가 한반도 면적의 5배가 된다고 하니 기함을 할 노릇이다. 멕시코만으로 흐르는 콜로라도강(연장 2,200km)을 옆으로 하며 네바다주리플린에 도착 호텔에 여장을 풀다 한인식당에서 석식을 하고 콜로라도강 야경을 관광하였다.
저작권자 © 여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