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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 봄 소리

詩 - 봄 소리

  • 기자명 조부선(여주읍 교3리)
  • 입력 2009.03.0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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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안고 솔향 맴도는 신륵사 은 모래 유원지 바라보며, 숨쉬고 있는 고찰과 벽탑 강물 거울속 출렁이는 모습이 아름다워라 황포돛배 물살 가르고 놀고있는 원앙과 물오리 노래하며 친구되여, 흐르는 강물 강월헌 누각에서 노송의 솔향을 만끽하노라 여울목 맴도는 물거품에 심취되고 있노라면 수천년 흘러가 버린 세월의 애절한 사연들 영월루 누각에 재우며, 칼바위 바람을 가슴으로 막고 살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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