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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군에선 3·1절의 의미 크게 없나?

여주군에선 3·1절의 의미 크게 없나?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09.03.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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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태극기 게양, 현수막 게시 고작

   
 
지난 3월 1일은 제90주년을 맞이하는 국경일 3·1절로, 1919년 3월 1일 민족대표 33명 가운데 29명(지방에 있던 길선주·김병조·유여대·정춘수는 불참)이 서울 인사동에 있는 태화관(泰和館)에 모여, 독립선언 시각인 오후 2시 독립을 선언하는 한용운 민족대표의 선창으로 대한독립만세를 제창하였던 역사적인 날이다. 역사적인 이날 여러 지역에서는 3·1절 만세운동 재연 등을 통해 선조들의 독립운동을 기렸으나, 여주군에서는 해마다 그러하듯 이날도 대로변에 태극기 게양과 게시대에 현수막 설치, 일부 현충탑 헌화만이 이루어졌을 뿐 너무나도 조용한 삼일절을 보냈다. 이에 여주군 관계자는 “광역시나 도 주관의 행사로 여주군에서는 특별한 행사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나, 일부 군민들 사이에선 “정말 너무한 것 아니냐?”며 “국가적 기념일에 여주군에서는 단지 하루 쉬는 날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최소한의 행사라도 실시하여 어린 아이들에게 애국혼과 역사적 가치를 고취시켜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하였다. 또한 “학생들 중 일부는 삼일절, 광복절, 6·25사변 등에 대한 인식이 크게 부족해, 잘못 이해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역사 바르게 알리기가 필요한 시점에 여주군에서의 무관심한 정책으로 아이들이 무엇을 배우겠느냐?”는 불만의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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