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경찰서(서장 김용택)는 옷장을 딸 수 있는 범행도구를 직접 제작하여 대포차량을 타고 다니며, 경기ㆍ강원ㆍ충청일대 사우나 옷장을 육간렌치로 따고 현금 등 금품을 훔쳐온 조모 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G씨는 공범인 L씨와 여주지역 선ㆍ후배관계로 금년 1월 중순 여주읍 소재 A찜질방 탈의실에서 L씨는 망을 보고, G씨는 미리 준비한 도구를 이용 피해자 O씨의 옷장문을 열고 지갑에서 현금 22만원과 신용카드 1매를 절취하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금년 1월말경까지 경기(여주ㆍ이천ㆍ남양주ㆍ하남), 강원(원주ㆍ강릉ㆍ홍천), 충청(충주ㆍ음성)지역 사우나 등에서, 총24회에 걸쳐 2000여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이에 경찰은 도난현장 CCTV를 분석 피의자를 특정하여 대포차량을 타고 4대의 휴대폰을 소지하고 경찰을 피해 다니던 피의자를 끈질긴 수사 끝에 검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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