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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산후조리 걱정…속 시원히 해결

여주, 산후조리 걱정…속 시원히 해결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09.02.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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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ㆍ신생아 도우미 지원사업 호응도 높아

   
 
여주군은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는 물론,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는 도우미 지원사업을 시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도우미 서비스기관 2곳과 연계해 활발한 사업을 펼쳐 지난해에는 7000여 만원의 예산으로 116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산모ㆍ신생아 도우미 지원사업은 쉽게 말해 ‘산후조리’ 개념으로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모를 돕기 위한 제도이며, 대상자 신청주의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가구원수별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50%이하의 출산가정이지만, 재산ㆍ소득이 기준을 초과하더라도 장애아, 희귀난치성 질환자, 여성장애인산모, 휴ㆍ폐업한 영세자영업자 가정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셋째아이 이상 출산가정, 결혼이민자가정, 실직된 임시ㆍ일용직 가정은 건강보험료 조견표 구성비가 65%이하라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상가정에 파견된 도우미들은 12일 동안 산모의 식사는 물론 정신적 안정, 세탁물 관리, 목욕, 제대관리, 방청소, 신생아 돌보기 보조 등을 수행해 산모들의 걱정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 주고 있다. 도우미들은 일요일을 제외한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지원사업을 수행하게 되며, 일과를 마친 후 결재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바우처카드(일종의 이용권)는 아주 간편해 도우미지원사업 대상자와 도우미에게 상호 만족을 주고 있다. 여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아기분만 후 대상자 가정에서 편안하게 도우미들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호응도가 대단히 높다”며 “금년도에는 120여명 정도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지역 내 산후조리원과 분만기관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 속에서 여주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산모ㆍ신생아 도우미 지원사업’은 큰 효과를 거두고 있으나, 향후 더 많은 의료기관과 시설의 입지와 더불어 이들이 도우미 지원사업과 연계되는 원스톱 서비스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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