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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성 발아현미 품질기준 확립

건강기능성 발아현미 품질기준 확립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09.02.1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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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벼 품종도 선발 시제품 개발

   
 
농촌진흥청은 건강증진용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발아현미용 품종 선발의 효율성 제고와 발아현미의 유통질서를 확립코자 발아현미 품질기준을 제시하였다. 발아현미는 현미를 0.5∼2㎜정도로 발아시켜 질감 및 씹힘성을 부드럽게 하고 영양성분의 활성을 높인 것으로, 발아현미에는 GABA(감마아미노낙산) 등 건강기능성 물질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발아과정에서 성분의 활성이 나타나 기능성물질이 증대된다. 농진청에 따르면, 발아현미는 현미를 통째로 발아시켜서 상품화하므로 원료를 무농약 친환경재배로 생산해야 하고 현미품질 규격은 완전립 비율이 90%이상, 발아현미의 싹 길이가 0.5∼2㎜정도라야 영양성분 증대가 왕성하고 이취 및 부패가 적다. 건식 발아현미일 경우 수분은 20%이내, 단백질 7.5%이하 및 아밀로스 21%이하의 기준 범위에 들어가야 품질이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농진청이 기능성과 밥맛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킬 수 있는 발아현미용 벼 품종선발을 위해 산업체와 공동연구를 추진한 결과 ‘삼광벼’, ‘설갱벼’, ‘큰눈벼’, ‘화선찰벼’, ‘홍진주’, ’흑광벼’를 선발하여 시제품을 개발하였으며, 앞으로 각 품종의 고유특성을 살려 상품화 할 계획이다. 농진청과 농업 벤처기업이 지난 2007년부터 공동으로 국내에서 개발한 약 120여종의 벼 품종을 대상으로 발아현미 전용 품종으로서의 특성을 조사한 결과, 밥맛이 우수한 벼 품종 중에서는 고품벼ㆍ수라벼ㆍ새추청벼ㆍ일품벼ㆍ설갱벼 등이 고품질 발아현미용으로 유망하였으며, 광안벼ㆍ오대벼ㆍ화동벼ㆍ백진주벼ㆍ흑광벼ㆍ적진주벼 및 큰눈벼 등은 GABA 및 항산화성분이 다량 함유된 고기능성 발아현미 품종으로 조사되었다. 농촌진흥청 답작과 김연규 과장은 “발아현미용으로 유망한 품종을 농가에 확대 보급하고, 국내 발아현미시장을 국산품종으로 대체하고자 발아현미 전문업체와 공동으로 대처할 계획이며, 발아현미용으로 적합한 새로운 품종개발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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