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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륵사관광지, 여주의 미래를 그리다

신륵사관광지, 여주의 미래를 그리다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09.01.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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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화방안 연구 및 조성계획변경 완료

   
 
최근 ‘신륵사관광지 활성화 방안 연구 및 조성계획 변경 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여주가 시(市) 승격을 대비, 문화ㆍ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더욱 다지게 됐다. 신륵사 일대가 ‘관광지’로 지정된 것은 1978년으로, 이번이 제13차 변경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신륵사관광지 활성화를 통해 여주지역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목적으로, 사업비 2억5000만원을 들여 지난 2007년 12월부터 1년간 추진되었다. 위탁을 맡은 경기관광공사는 그 동안 (주)수성 엔지니어링과 함께 관광여건을 분석하고, 인근 관광 자원과의 연계방안을 모색했다. 따라서 군은 총 94만7268㎡ 규모의 신륵사관광지를, 신륵사지구는 역사ㆍ문화 테마관광지로, 금ㆍ은모래지구는 레저 테마관광지로 특색 있게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신륵사지구의 경우는 기존 시설의 리모델링, 공공시설물의 정비 등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역사문화자원으로 가꿔나갈 방침이며, 금ㆍ은모래지구는 기존의 자연 환경을 적극 활용해 자연과 레저가 중심이 된 체험ㆍ레저 공간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또 군은 민자(民資)에 의한 관광호텔 건립으로 기존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한편,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마련할 계획이다. @IMG2@이와 관련, 여주군 관계자는 “금ㆍ은모래지구의 경우는 하천유역의 편입으로 가용면적이 많이 줄어드는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기존시설을 최대한 활용하여 관광객 유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군은 하천유역으로 편입될 지역에 느티나무를 활용한 캠프와, 어린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물놀이장 등을 마련해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명소로 만들 방침이다. 또한 군은 예정된 관광호텔, 골프장, 승마장은 물론 수생야생화생태단지, 황학산 수목원과 연계(belt)해 관광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으로, ‘친환경’ㆍ‘생태’를 테마로 여주읍 매룡리와 연양리에 각각 조성중인 황학산수목원과 수생야생화생태단지는 현재 50%가 넘는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또 군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가족제도의 변화와 주5일제의 도입에 따른 여가시간의 증가 등, 다변화된 관광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계획됐다”며 “앞으로 신륵사관광지는 물론 여주군 관광방향 변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주군에서는 1978년부터 2006년까지 총 320억원을 신륵사관광지에 투자해 시설을 확장하고, 낙후된 상가들을 정비해 관광지로서 면모를 갖춰왔다. 신륵사관광지에서는 해마다 도자기 축제 및 도자비엔날레, 진상명품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금년 1월 2일에는 제1회 고구마축제까지 열려 여주를 대표하는 행사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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