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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재배 농민들 단합 위대했다첫 행사치곤 대박! 관주도 타 행사 주눅?
제1회 여주고구마 축제가 시사하는 교훈이 요즘 지역의 화제거리가 되고 있다. 이번 고구마 축제 추진위원회측은 축제준비기간 동안 상당한 우여곡절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주의 명품 특산물로 자리잡은 고구마임에도 관에서는 축제에 따른 예산지원 등의 행사지원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고, 수십 명의 고구마 농가로 꾸며진 추진위원회는 집행부 임원진이 중도에 바뀌는가 하면, 행사장소도 행사 며칠을 앞두고 여주읍 교리 예일세띠앙 앞에서 신륵사 도자기 축제장으로 장소가 급변경 되는 등, 각종 진행과정이 매끄럽질 못해 일부 몇몇 인사들은 축제성공에 많은 우려를 표명하였다. 특히, 여주에서 치르는 큰 축제치고는 민간이 자발적으로 행사경비를 마련하여 실시하는 행사는 처음이어서, 한 고구마 농민은 “관의 지원과 협조 없이 너희들끼리 행사를 하면 그 행사가 잘될까 보라는 식이였다”고 했다. 그러나 예상을 뒤엎고 이 축제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할 만큼의 대박이 나버렸다. 이는 날씨가 도와주었고, 새해에 전국 각지에서의 축제가 없었던 점, 특히 고구마 농가들의 점조직적인 행사홍보 및 친인척 등을 통한 행사장 참여 독려 등등의 여러 박자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평가됐다. 이에 이를 지켜본 전직 공무원 A씨는 “이제 여주군의 각종 축제도 분야별로 대대적인 개혁을 하여 민주도적으로 나가야 한다”며 “사실상 모든 행사가 경비 세탁을 위한 민주도적(민자보)이지, 실제는 관의 공무원들이 모든 것을 수행해 가는 고정관념을 깨지 못하고 있는데, 고구마 축제도 잘되면 관의 탓이고, 못되었으면 민간(농업인)이 하는 것이 다 그렇지 하는 식이었으며, 농민들이 자발적으로 행사기금을 만들어 벌려놓은 잔치에 일부 공무원들은 생색내기 및 들러리를 서면서도, 내년에는 무엇을 해야한다는 등 행사 참여의사를 직·간접적으로 표명해, 일부 농민은 불쾌감을 표시하였다”는 것. 그러나 이번 제1회 여주고구마 축제는 특별한 이벤트나 행사의 짜임새 등은 다소 미흡하다고는 하나, 실질적인 행사장의 관람객은 수억 원이 투입되는 관주도의 진상명품축제에 비해 월등했다는 여론이어서, 금년에 있을 관 주도의 각종 축제도 고정관념을 깨고 현실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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