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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군 사무관 달기, 하늘에 별따기 될 전망

여주군 사무관 달기, 하늘에 별따기 될 전망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08.12.1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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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관례화 됐던 명퇴 분위기는 이젠 옛말?

여주군 공직자의 사무관 진급이 하늘에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울 것으로 자리잡아갈 전망이다. 예전 민선 1·2·3기 때는 조건부 사무관 승진 등으로 명퇴가 이루어져 오다, 한동안은 관례처럼 정년 1년 전에는 명퇴를 신청하는 등으로 후임자 사무관 승진에 숨통이 트여 왔으나, 요즘 들어 사회 분위기와 편승한 일부 사무관급에서는 법으로 정해진 정년이 있는데 왜 명퇴를 종용하는지 모르겠다며, 수십 년 종사한 공직생활을 떳떳하고 명예롭게 정년퇴직 하겠다는 바람이 솔솔 일고 있어, 여주군 공직사회 분위기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이에 모 공무원은 “6급 고참 공무원들이 상당하게 적체되어 있는 여주군 공직사회 구조를 볼 때, 이젠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하는 것은 하늘에 별따기”라며 “이러한 풍토가 정착이 된다면 6급으로 정년을 맞는 공무원이 부지기수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져, 명퇴를 ‘용퇴’라고까지 칭송하던 옛날이 좋았다”며 “이제 사무관(별) 따기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더욱 문제가 생기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여주군 공직사회의 명퇴 분위기가 수그러들자 여주군 인사부서에서는 이 군수 취임 후반기를 맞아 대규모 인사이동을 계획하고 있으나, 일부 명퇴 예상자들의 명퇴거부의사가 확실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심에 빠져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여주군 공직사회 일부에서는 해당자들이 명퇴를 하지 않는 것을 반기고 있는 분위기이고, 내심 이들 의사에 동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여주군에서 5급 사무관으로 진급의 문은 더욱 바늘구멍처럼 좁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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