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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군행정사무감사, 예상보다 얼렁뚱땅 넘어갔다

여주군행정사무감사, 예상보다 얼렁뚱땅 넘어갔다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08.12.0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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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의원은 연구ㆍ노력 크게 부족, 군정질문 식으로

여주군의회의 ‘2008 여주군행정사무감사’가 당초에는 상당히 무게 있게 진행될 것이란 예상이 빗나가고, 일부 의원은 아직도 행정사무감사인지 군정질문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의 질문과 답변이 비일비재해, 이들 의원의 자질과 노력이 크게 부족하다는 여론이다. 또한 일부 의원은 군정전반에 대한 사무감사를 한다기보다 본인 출신지역의 사안을 놓고 군정 질문형태로 행정사무감사를 펼쳐, 군의원이라기보다 면의원이란 말까지 일부인의 입에서 나오는 등, 평소 의원으로서의 공부를 게을리 한 의원은 그 무능함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러한 가운데에도 의원들 나름의 노력은 엿보여, 한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금년 사무감사에서도 빔프로젝트를 이용한 관련 근거자료를 제시해가며, 날카로운 감사를 펼쳐 담당공무원들을 놀라게 하였는가 하면, 몇몇 의원들도 직접 현장을 촬영한 사진 등을 제시하는 성의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도 일부 의원은 무슨 팀이 무슨 과에 있는지도 모르는 의원도 있고, 무슨 사업을 무슨 과에서 담당하는지도 숙지하지 못하는 등, 기본적인 사항도 파악하지 못하는 의원도 있어, 지방자치가 정착하려면 의회 의원들의 자질향상이 무엇보다는 시급한 것으로 보여지나, 해마다 이루어지는 행정사무감사가 아직도 의회 의원으로서의 공부와 노력이 미흡한 일부 의원이 있는 관계로, 변죽만 울리고 군정질문장으로 변질되고 있어,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지켜보면서 또다시 의회 의원으로서의 자질향상을 위한 공부와 노력이 크게 아쉽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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