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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길 살리기는, 한국경제를 살리는 새로운 도전

물길 살리기는, 한국경제를 살리는 새로운 도전

  • 기자명 길병호(여주물길연구회 사무국장)
  • 입력 2008.11.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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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신문 창간1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물길연구회가 발족한 지난 2년여 동안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여주신문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주 물길연구회 사무국장으로서 여주신문 독자여러분께 간략하게 물길복원의 당위성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물길 살리기는 단순히 물길만 살리는 것이 아니라, 한국경제를 살리는 새로운 도전입니다. 물길이 한반도 구석구석을 이어주면 수도권과 지방의 사회ㆍ문화ㆍ경제가 원활히 교차하면서 성장하게 되고, 물길을 따라 친환경적 삶의 터전이 마련됩니다. 이는 신성한 동력으로서 한강 108km, 낙동강 261km, 강폭 80m∼300m, 수심 60.1m, 운항선박 2500톤, 속도 20km/h로서,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으로 홍수피해 방지와, 깨끗하고 풍부한 물 확보와, 친환경 조성으로 지구온난화 방지와, 온실가스 배출량 최소화, 생태하천 조성, 수질개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자리 창출로 건설에 따른 관련산업의 발전, 산업벨트 구축, 신규산업의 창출과 지역경제가 발전하고, 내륙항 개발로 국토의 균형발전과 관광산업활성화로 수변편의시설 확충이 예상됩니다. 준설작업을 통해선 하천 담수량을 증대시켜 갈수기에 농·공업 용수를 해결하고, 오니 퇴적토와 각종 오염물질을 제거해 생명의 근원인 물을 더욱 맑고 건강하게 만듭니다. 자연생태환경이 되살아나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물길이 만들어집니다. 또 천연의 물줄기를 그대로 유지하여 만들어진 물길은 그 자체가 관광상품 입니다. 물길을 따라 휴식공간과 관광레저시설이 들어서고, 유람선이 운행되면 내륙 도시들은 아름다운 관광도시로 거듭 태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물길은 우리의 여가생활을 더욱 즐겁고 활기차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인류문명은 물길을 따라 발전하였고, 우리의 고유문화 유산도 그 물길을 따라 융성하였습니다. 물길 살리기는 잃어버린 문화유산을 되살리고, 후손들에게 물려줄 새 시대의 문화유산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여주는 예로부터 이포나루ㆍ양화나루ㆍ여주나루ㆍ조포나루ㆍ이호나루ㆍ창남나루 등 여섯 곳의 나루터가 있었습니다. 물길을 다시 열어 여주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여주신문의 창간 13주년을 축하드리며, 정론직필의 언론으로 지역문화 창달과 경제 발전을 선도해 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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