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2시경 여주읍 하거리 산40번지에서 산불이 발생해,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산불은 70대 노인이 논두렁에서 잡풀을 소각하던 중 부주의로 인근 야산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진화작업 중 하거리에 사는 A노인(72세. 남)의 사체가 산중턱에서 발견되었는데, 숨진 A노인이 입고있던 옷은 모두 불에 타 없어진 채 바닥에 누워있는 상태였다는 것. 한편, 이날 발생한 산불은 오후 3시27분 경 진화되었으며, 이 불로 900㎡ 잡목이 소실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