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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님표 여주쌀 상표 도용 심각

대왕님표 여주쌀 상표 도용 심각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08.11.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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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님표 마크만 뺀채 유통돼 소비자들 혼란

   
 
현재 시중에서 유통되는 쌀 중에는 여주군에서 생산되는 인증미 대왕님표 여주쌀에만 사용이 가능한 고유상표가 대왕님표 마크만 삭제된 상태로 유통이 되며, 소비자들게 혼란을 주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IMG2@이에 최근 능서면의 한 도정공장에서도 여주쌀 인증을 받지 않은 쌀이 ‘여주쌀 로고가 새겨진 포장지에 담겨져 유통되고 있었으며, 지난 20일에는 2005년산 전남 해남쌀 28톤이 유입된 것으로 밝혀져 지역주민들이 정미소 관계자에게 항의하는 사태까지 발생하였고, 이곳 정미소에는 ‘여주쌀 로고가 새겨진 포장지가 쌓여있어 철저한 지도ㆍ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정미소 관계자는 “여주쌀 로고가 새겨진 포장지는 경매로 구입했다"는 궁색한 변명을 하고 있으며, 실제 능서면에 소재한 ‘대왕님표 여주쌀 포장지 지정 제작업소에서는 “여주에서 정미소를 운영한다"고만 하면 ‘여주쌀 로고가 새겨진 포장지를 제작하여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군청관계자는 “대왕님표라는 고유브랜드명만 안 쓰면 괜찮다"라고 하고 있지만, 일반 소비자들에겐 적지 않은 혼선을 주고 있으며, 여주읍에 사는 김모(여 32세)씨도 “한 마트에서 TV광고를 통해 본 여주쌀 브랜드와 똑같아 쌀을 구입하였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여주군 인증을 거치지 않은 쌀로 확인됐다"며 “TV광고로 널리 홍보되는 브랜드가 고유의 가치를 잃고 있어 소비자만 골탕을 먹고 있다"고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처럼 여주에 거주하는 사람들조차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상표도용이 심각한 ‘짝퉁 여주쌀까지 유통될 수 있어 ‘여주쌀 브랜드 이미지에도 큰 타격이 예상돼, 능서면에서 농사를 짓는 장모(남 38세)씨는 “서울사람들이 시장에서 유통되는 쌀을 믿을 수 없다며, 모내기를 하기 전에 미리 예약을 하여 추수가 끝나기 무섭게 여주쌀을 사간다"며 ‘여주쌀 브랜드 이미지 가치제고 및 보전을 위하여 관리체계를 지금보다 더 엄격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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