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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군 2차 추경예산, 4100억여원 원안가결집행부 견제ㆍ감시기능 포기다, 비난도 일어
여주군의회는 지난 10월 31일 폐회한 제157회 임시회에서 집행부가 2차 추경예산안으로 올린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4099억8000여 만원을 원안가결 하였다. 특히, 이번 2차 추경예산의 일부는 지난 1차 추경예산 심의에서 삭감된 내용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의회의 고유기능 및 의원의 자질론이 의심된다는 주민여론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여주읍의 주민 A씨는 “이미 오래된 고질적인 병폐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는데, 어떤 때는 의회가 왜 필요한지를 모를 때가 있다”며 “집행부 예산안이 단돈 1원도 삭감 없이 원안가결된 경우는 여주군의회 개원이래 처음있는 것 같은데, 추경예산 심의 시엔 일부 의원이 삭감조서를 내는 듯하다 사실상은 전액이 집행부 원안대로 승인된 것으로 얘기를 들어, 군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견제ㆍ감시를 포기한 것인지, 아니면 능력이 따라주지 않아서인지 2차추경에 승인해줄 예산이라면 왜 1차추경에서 삭감했는지 케케묵은 낡은 관행을 되풀이하고 있는데, 이는 한번 권위라도 내세워보려는 횡포로도 볼 수 있지 않겠느냐”고 비난했다. 또한 주민 B씨는 “집행부에서 예산안이 올라오면 이를 심도있게 심의하여 필요예산만 승인을 해야하나, 일부의원들은 의원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고 집행부의 꾀임에 넘어가거나, 집행부 입장에 서서 예산을 승인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의회의 고유기능마저 떨어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2여주대교 실시설계용역비도 이번 2차 추경에 뒤늦게 수정예산으로 올라왔으나, 이기수 군수와 이명환 의장의 견해차로 의회가 정회되는 등 파행으로 진행되다가, 집행부에서 이번 2차추경엔 철회를 하고 3차추경안 심의 시 의회에서 승인할 것으로 보여져, 공연히 시간과 힘만 낭비하는 꼴이 되어 버려 여주군의회가 소리만 요란하지, 의정활동 및 운영에 있어서도 의원들간 서로 삐거덕거리며 군민들에게는 혼란마저 가중시키고 있다는 비난이다. 이에 모 의원도 “의원들도 공부하고 연구하는 진지한 자세와 노력으로, 군민들의 제대로 된 대변자 및 감사자가 되어야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를 높여야 할 것으로, 그저 지금의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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