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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의 사용과 보관방법

향수의 사용과 보관방법

  • 기자명 박정은(아모레 카운셀러부장)
  • 입력 2008.10.2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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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의 유래는 지금으로부터 약5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신에게 제사를 지낼 때, 몸의 악취를 없애거나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한 것이 향 문화의 시작이다. 사향고양이의 배설물은 무스크와 비슷한데 이런 동물성 향료는 페로몬 효과가 있어 이성을 유혹하는 향이라 한다. 클레오파트라는 이 향을 주로 사용했고, 클레오파트라를 사랑한 카이사르와 안토니우스는 클레오파트라의 매력적인 향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녀에게 빠져들었다고 한다. 황진이와 양귀비 역시 사향을 주로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유명한 섹시 여배우 마릴린먼로는 잡지 인터뷰 도중 향수를 입고 잔다고 말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렇게 누구나 하나씩 가지고 있을 법한 향수의 사용법과 향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자. - 향수의 사용법 맥박이 뛸 때마다 향이 확산되기 때문 관자놀이, 귀밑, 팔목안쪽, 손목안쪽, 허벅지안쪽, 무릎뒤쪽 등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 향수는 1가지만 쭉 사용하는 것이 좋은가? 향수는 기본적으로 2∼3개를 번갈아 뿌리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한 가지 향수만을 고집한다면 향기에 둔해져 점점 더 많은 양의 향수를 뿌려야 향기를 느낄 수 있게 된다. - 향수를 선택하는 요령은? 후각은 초저녁 이후에 매우 민감해지기 때문에 향수를 보다 잘 선택하려면 오후 늦게 향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향수는 시향지에 뿌리고 알코올이 제거된 후 맡아야 진짜향을 알 수 있다. - 향수를 오래 사용하려면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향수는 어둡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13~15℃ 정도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한번이라도 사용한 향수는 조금씩 증발하기 때문에 반드시 뚜껑을 닫아 주고, 유효기간은 2년 정도이므로 아깝다고 너무 오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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