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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기 꽁꽁 얼어붙어 대책마련 절실

지역경기 꽁꽁 얼어붙어 대책마련 절실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08.10.1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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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기 맞는 농민들 풍년가보다 한숨이 먼저

요즘 들녘에는 추수기를 맞아 농부들의 일손이 몹시 분주하다. 금년은 모든 농사가 풍년이라는 풍성함도 있지만, 현실적인 농촌경기는 제2의 IMF라는 최대 경기침체 시기를 맞아 풍년의 기쁨보다는 농가부채 상환에 농민들의 주름은 늘어만 간다. 고물가시대에 모든 영농자재비는 20∼30% 상승하였는데, 힘들여 지은 농사는 예년과 비슷한 가격에 판매를 하다보니 농민들은 금년 농사에서 20∼30%의 적자영농을 하였다고 한다. 요즘 언론에서는 달러환율 상승으로 기업의 무역적자가 얼마라는 등의 보도는 연일 이어지고 있지만, 우리 농민들이 겪는 현실적인 아픔은 보도하지 않는다. 모든 것이 20∼30% 상승하여 부채만 늘어갈 뿐, 금년에 농가들의 소득은 아무리 농사를 잘 지어봐야 20∼30%의 적자를 보았다는 언론보도는 없다. 여주군엔 굴뚝산업도 각종 규제에 묶여 들어설 수 없으니 고작 기업이라고 해봤자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이고, 그나마 골프장은 여러 곳이 있지만 우리 군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만큼의 주민들 소득과는 거리가 멀다. 모든 군민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어려워하고 있는 이때 중앙정부에 거는 기대는 없다 하더라도, 여주군에서의 군민을 위한 탄력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의 획기적인 프로젝트가 나와야 한다는 여론이다. 지역현실과 지역실정에 맞는 경기회생 및 경제활성화를 위한 돌파구 찾기에 여주군이 나서서 앞장서야 한다는 주문이다. 그리고 현재 군민들 삶의 실상이 어떠한 지를 파악하여 불필요한 소모성 논쟁 등은 하루 속히 청산하고, 지역주민들의 삶에 힘이 날 수 있도록 이제는 머리를 맞대고 연구ㆍ노력해 이 고비를 슬기롭게 넘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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