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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사무소 앞 버스승강장…여주를 한 눈에

읍사무소 앞 버스승강장…여주를 한 눈에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08.10.1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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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체성 시각화 한 디자인으로 새단장

   
 
지난 13일 여주읍사무소 앞 버스승강장이 여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역의 대표명소로 새롭게 단장됐다. 여주읍(읍장 남상용)은 기존 읍사무소 앞 승강장 이용주민들이 승강장이 비좁아 많은 불편을 겪었던 장소를 넓게 확장하는 공사를 추진했다. 이곳 승강장은 읍내 버스승강장 중에서 이용승객이 가장 많은 장소로, 특히 노인복지회관을 이용하는 노인들과 여흥초교 및 여주여고 통학 학생 등 1일 1천명 가까운 승객이 이곳에서 버스를 갈아타는 복잡한 곳이다. 이에 여주읍은 5명 정도가 동시에 앉았던 승강장 면적을 승강장 옆 골목까지 확장 개선하여 동시에 30여명이 앉을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했고, 종래 승강장 옆 골목은 좁고 어두워 불량 청소년들의 상습흡연 등 우범지역이었으나 이번에 환경개선을 함으로써 쾌적한 쉼터공간으로써 다시 태어났다. 또한 승강장의 재탄생에 있어 눈에 띄는 점은 승강장의 디자인으로, 기존 시설과는 달리 읍사무소 앞 승강장은 여주의 정체성을 부각할 수 있는 남한강과 한글, 여주 쌀 등을 한 눈에 시각화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에 승강장 지붕선은 남한강의 파란 물결의 출렁임에 엮인 청명한 하늘을 청결감으로 표현했고, 승강장 부분 부분마다 훈민정음 주제어인 “새로 스물 여덟글자를 만드노니“와 용비어천가 2장을 요약 표현하고 여주 쌀을 살며시 덧칠했다. 이밖에도 버스승강장의 벽면을 이용하여 군정소식ㆍ관광안내ㆍ특산품을 홍보하는 등, 읍사무소 앞 버스승강장을 지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여주를 한 눈에 담을 수 있게 했다. 남상용 여주읍장은 “읍사무소 앞 승강장은 대중교통 이용 주민 외에도 관광객들에게 여주를 쉽게 알릴 수 있고, 이용하기에도 쾌적한 쉼터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고, 이번 공사기간 동안 통행에 불편을 겪으면서도 협조해주신 주민 여러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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