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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당천 주변으로 은빛을 뽐내는 갈대

금당천 주변으로 은빛을 뽐내는 갈대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08.10.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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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내면 신남리 금당천 주변으론 형형색색으로 곱게 물든 단풍의 화려함과는 달리, 또 다른 아름다움의 은은하고 담백한 멋으로 가을을 상징하는 갈대의 은빛물결이 출렁인다. 갈대는 주로 습지나 냇가에서 자라는 다년생초로, 뿌리줄기의 마디에서 많은 수염뿌리가 난다. 갈대꽃은 8∼9월에 피고, 수많은 작은 꽃이삭이 줄기 끝에 원추꽃차례로 달리고 처음에는 자주색이나 10월경에 담백색으로 변하며, 한국을 비롯하여 세계의 온대와 한대에 걸쳐 분포한다. 수꽃에는 털이 있고 긴 까끄라기도 있어 가을 물가에서 날리는 갈대 이삭의 모습은 장관을 이룬다. 또한 한방에서 쓰는 노근(蘆根)은 갈대의 뿌리줄기를 말린 것으로 위 운동촉진, 이뇨, 지혈 등에 쓰인다. 요즈음에는 중금속과 같은 오염물질이 유입되는 곳에 갈대를 심어 오염물질을 제거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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