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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 차도로 통학하는 송촌초교 어린이들

위험천만, 차도로 통학하는 송촌초교 어린이들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08.10.0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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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의 인도 없어 학부모 및 교직원들 불안

   
 
대신면 송촌리 송촌초등학교 앞 스쿨존의 인도가 갑자기 끊겨져 100여m를 어린 학생들이 차도를 이용하여 통학을 하고 있고, 특히 이곳은 레미콘공장과 인접하여 대형차량이 하루에도 수 십여 대가 오가는 실정이어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이에 학교관계자는 “레미콘 공장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학교 앞에서는 서행을 하여달라고 당부하여, 레미콘 공장에서 운전자에게 주의를 주었지만 지입차량제로 운영되는 관계로 잘 지켜지지 않는다”고 토로하고 있어, 불안한 학부형들은 결국 교대로 봉고차 등을 이용해 학생들을 통학시켜주는 실정으로, 학부모들은 여주군이나 여주교육청에 학생들 통학로를 만들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송촌초등학교 교직원들은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확인을 위해, 학생이 지각이라도 하면 학부모에게 전화를 하고 교문까지 나와 어린이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이에 여주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관내 학교통학로 개선을 위해 조사중에 있으나, 아직은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혀, 언제가 될지 불투명한 가운데 송촌초교 어린이들은 상당기간 더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한편, 이곳은 지난해 학교관계자 및 학부모와 학교동문회 등에서 강력히 요구하여 여주 관내에선 가장 늦게 스쿨존이 만들어질 정도로, 교육청과 여주군이 외면하고 있는 동안 어린이들은 안전사고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 학부형과 교직원들은 항상 불안한 마음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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