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읍 하리 현대아파트 옆 어린이공원 급수대가 수개월 째 흉물로 방치되고 있어 이용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두꺼비형상의 급수대 조형물은 누군가에 의해 빨간색 페인트로 훼손하여 보기에도 섬뜩할 정도이지만, 여주군에서는 수개월 째 그대로 방치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데, 이곳 주민들은 올해 1월초에 훼손이 되었지만 가끔 군청관계자가 다녀가면서도 아무런 조치가 없다고 했다. 이에 주민 A씨는 “관리도 안하는데 도대체 이런 시설물을 왜 만들었지 모르겠다”며 “야간에 보면 마치 공포영화를 보는 듯 하다”며 안일한 공무행정에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급수시설 조차도 파손이 되어 더 이상의 급수대 기능을 할 수 없어 대부분의 주민은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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