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사적 제251호 파사성 관리부실로 황폐화

사적 제251호 파사성 관리부실로 황폐화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08.09.08 10:3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폐가전제품 및 공사장 쓰레기 등 널려

   
 
여주군 대신면 천서리에 위치한 사적 제251호 파사성이 관리조차 되고 있지 않아 이용객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고 있다. @IMG2@이곳 관리실태를 보면 진입로 초입엔 쇠사슬로 입구를 막아 놓고 있으며, 등산로에는 폐가전제품 투기물이 방치되어 있는가 하면, 수해로 등산로 길은 엉망으로 변해 있고, 잡초 제거가 안되어 뱀이나 독충 등의 피해까지 우려되며, 파사성 정상 부근에는 공사장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으며, 안내표지판도 자연경관과는 동떨어지는 재질로 제작이 되어 환경미관을 해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파사성은 높이 5∼6m에 길이 약 1800m로서 삼국시대인 82년(신라 파사왕 3년) 모여장군(某女將軍)이 축성하였다는 전설도 있고, 삼국통일시 나·당연합군의 대접전지이며 최후의 싸움터였던 매초성(買肖城)이라는 설이 있어 문화적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IMG3@한편, 이곳에서 만난 주민 A씨는 “등산을 겸해서 자주 이곳을 찾고 있지만, 이곳을 관리하는 사람은 볼 수 없다”며 “얼마 전의 호우로 등산로가 엉망으로 변해 많이 불편하고, 무성한 잡초로 인하여 뱀이나 독충 등으로 인하여 피해를 볼까 불안하다”며 빠른 대책 마련을 요구하였다. 이에 군관계자는 “잡목제거 용역 입찰를 통하여 업체를 선정하였으며, 지금 적격 심사중으로 조만간에 각종 쓰레기와 함께 파사성 진입로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를 할 것이다”고 밝히고 “현재 파사성은 30%정도 발굴이 이루어진 상태이며, 문화예산처에 발굴사업 예산을 요구하고 있지만 3년동안 예산을 받지 못하여 발굴이 중단되어 있는 상태이다”며 “입구 쇠사슬은 산악용 4륜오토바이(일명 사발이)들이 파사성까지 올라가 문화재 훼손은 물론 이용객에 불편을 주어 당분간 입구를 막았다”고 했다.
저작권자 © 여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