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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여주대교 건설문제 또다시 새로운 국면으로

제2여주대교 건설문제 또다시 새로운 국면으로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08.09.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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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집행부ㆍ주민대표 등과의 공개토론 제안
여주군, 추경반영 위해 재상정 후 계속추진 밝혀

   
 
제2여주대교 건설을 놓고 의회와 집행부의 입장 및 견해차가 상당한 가운데, 여주읍 오학지구 주민들 및 북내면 주민들 약 2000여 명이 서명한 명부와 제2여주대교 건설의 당위성을 담은 청원서를 여주군과 여주군의회에 접수하자, 이명환 군의회 의장은 의회ㆍ집행부ㆍ주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3자간 공개토론을 정식 제안하겠다고 밝혀, 제2여주대교 문제가 또다시 새로운 국면을 맞게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8월 28일 제2여주대교 건설을 촉구하는 주민서명 연명부 제출과 함께 여주군의회를 찾은 오학지구 이장단 및 북내면 이장들은 제2여주대교 건설의 당위성을 담은 청원서에서 “군청사가 먼저다, 다리가 먼저다, 우리는 알지 못한다. 다만 무엇이 우리지역에 가장 필요한지는 안다. 군청사를 새로 짓는다고 주민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군민은 별로 없다. 그러나 다리는 다르다. 다리가 놓여지면 우선 직접적으로 지역상권이 살아나고, 지역개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주장하고 “이러한 중요한 일을 더는 관청의 눈치만 보고 있을 수 없어 직접적인 수혜지역인 오학지구, 북내지구 주민들의 뜻을 모아 제2여주대교가 건설될 수 있도록 군수님과 의장님께 청원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이명환 의장은 최근 “청원서를 제출한 오학지구 주민대표 등에게도 밝혔듯, 군의회의 기본입장엔 변함이 없다”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누누이 강조하지만, 군의회에서는 무조건 예산을 삭감한 것이 아니라 그에 따른 구체적인 사업계획도 있어야 하고, 군민 공감대도 있어야 하고, 제2여주대교 건설에 따른 교통량 조사나 정확한 예산확보 방안 등 사업비 수반 문제 등이 구체적으로 수립되어야 함이 우선적으로 당연함에도, 마치 의회가 발목을 잡아 사업이 안 되는 것처럼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하며, 주민서명과 관련 이장들을 선동했으나 응하지 않자 오학지구 및 북내면 이장들을 부추긴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일전에도 구두로 제안했지만 금명간 정식으로 제2대교 건설에 따른 공개토론을 제안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에 대해 여주군 주무부서는 “다음 추경예산에 반영되도록 군의회 임시회에 다시 상정할 계획으로, 제2여주대교 건설은 계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군의회의 제2여주대교 실시설계용역비(25억원) 삭감과 관련, 여주읍 현암리의 모 네티즌은 군의회 홈페이지 ‘의회에 바란다’에 “현암리와 오학리에는 현재 다수의 연립주택과 아파트 등 적지않은 주민들이 현재 여주읍으로의 교통에 있어 현 여주대교만으로는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데, 현재 시공중인 아파트들과 천송리 신시가지공사가 완료되면 그 정도가 가히 걱정스럽다”며 “이런 현실을 외면하고 의회에서는 ‘시급한 행정타운 공사’를 이유로 2대교의 예산을 전액 삭감해버린 일은 좀처럼 이해할 수 없는 일로, 무엇보다도 주민의 입장에서 판단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본사 여주신문 홈페이지 ‘여주군에 바란다’에 모 네티즌은 ‘군수님 꼭 읽으십쇼!’라는 제목하에 “군수님과 의원들께서 처음 출마하면서 공약하였을 때 신륵사와 금모래 은모래의 남한강 사이로 구름다리를 놓는다고 공약한 것이 얼마나 되었는데, 왜? 공약대로 안하고 제2의 여주대교 건설을 추진하는지 묻고 싶다”며 “건설 사업비가 정확히는 안나왔지만 만만치 않은 것 같은데 이해가 안된다. 세종대교도 있고, 오학지구 강변도로가 건설 완공되어서 얼마나 교통이 편리한가? 세종대교와 여주대교로 약간 돌아가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내 고장 관광지 발전을 위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선 먼저 공약했던 구름다리부터 건설해야 하고, 또 천송1리와 당우리까지의 4차선 도로 확장을 한다는 공약을 내세웠는데 언제쯤 완공할 것이냐?”고 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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