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교도소(소장 최 덕)는 8월 29일 오전 10시, 제7기 중국어 교육생 27명에 대한 수료식을 실시하고, 이후 2부 행사로 가족만남의 장을 마련하였다. 여주교도소는 2002년도 제1기 중국어 교육생을 수용하여 교육을 실시한 이후로 현재까지 총 184명이 수료하여 6명이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원 자격증을 취득하였으며, 특히 금년 수료자의 중국어능력시험(CPT) 최고점수가 768점으로 작년에 비하여 약 60점이 상승하였고, 평균점수도 536점으로 작년에 비하여 140점 정도 상승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중국어능력시험 점수는 중국어를 전공하는 4년제 대학생들의 평균 점수가 500점대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놀라운 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최 덕 여주교도소장은 성적우수자들을 표창하고, 즉석에서 중국어 봉사원을 지명, 참석한 가족들에게 감사의 표현 및 앞으로의 비젼을 중국어로 발표하게 하여 박수갈채를 받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주도하였다. 또한 축사를 통하여 “올림픽 직후 실시한 한·중 정상회담 결과 양국의 관계가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격상되는 등, 변화된 21세기를 살아가는 수용자들에게 중국어 능력은 자신감 배양 및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돕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격려하고, 오늘 수료식이 새로운 출발이라는 생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하여 출소 후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IMG2@한편, 수료식 후엔 2부 행사로 수용자와 수료식에 참석한 가족들이 집에서 손수 준비한 음식을 함께 하면서 그동안 못다한 정담을 나누며,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가족만남의 행사를 가졌다.
저작권자 © 여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