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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여고 ‘기숙형 공립고’ 선정 환영과 운영과제

여주여고 ‘기숙형 공립고’ 선정 환영과 운영과제

  • 기자명 조승제(본사 객원논설위원)
  • 입력 2008.09.0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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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군 교육환경 개선 기회 : 여주여고는 8월 26일 전국 82개 군(郡)의 기숙형 공립고 중에 하나로 선정 되었다. 교육환경이 열악한 여주군에 지역인재 양성 기반이 마련되도록 애쓰신 이갑수 교육장, 이범관 국회위원, 그리고 이기수 여주군수를 비롯한 관련 인사들께 우리 여주군민 모두는 감사를 드려야 한다. 기숙형 공립고는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는 2년 후인 2010년부터 운영된다. 학생들의 최대 80% 정도가 기숙사 생활을 하며 공부를 하고, 교장 공모제와 교사 초빙제 등을 통하여 우수 교원이 확보되고,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특기 적성과 재능을 개발하는 방과 후와 주말 및 방학 교육프로그램 등의 특성화 교육으로 운영될 것이다. 농촌 교육격차의 해소와 지역 인재 발굴 : 이명박 정부는 도시와 농촌 지역 간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특히 농산어촌 지역의 학생들에게 도시 못지않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한 학교 당 50억 정도의 재정 지원을 할 것이다. 기숙형 공립고는 학생들의 농산어촌 이탈을 줄이고, 지역발전의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며,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 학생들을 과학적 지도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여주군의 경우 지역의 공사립 고등학교가 최선을 다하여 인재를 양성하고 있지만, 이번 기회를 맞이하여 군 차원의 공립 고등학교 운영 방안과 지역 사립학교의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를 해야 한다. 일부 자자체의 경우 벌써부터 기숙형 공립고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책을 공포하여 지역사회의 교육만족도를 높이려고 하고 있다. 기숙형 공립고의 운영 문제 : 여주군민 누구나 알고 있듯이 여주읍에는 공립남자고등학교가 없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제 여주의 교육관련 또는 정치 인사는 보다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 여주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려는 노력과 말도 없이, 자기 자식만을 타지로 전학을 시키는 위선적인 지도자는 더 이상 여주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기숙형 공립고는 낙후된 지역에 집중적인 재정 지원을 하여 지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여주군민 모두는 기숙형 공립고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전적인 지원을 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은 여주여고를 남녀공학으로 변경하여 남녀 학생들의 교육기회를 균등히 하든지, 아니면 내년에 선정될 68개 기숙형 공립고에 다른 남자고등학교가 선정되도록 해야 한다. 지역의 사립고교 지원과 2009년 선정 학교 대비 책 강구 : 여주는 각종 제약으로 발전이 근 40여 년 간 정체되고 있다. 이러한 여주는 교육문화복지산업의 도시로 성장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여주군은 시도 교육청과 연계하여 군의 재정을 ‘학교 특색 살리기 사업’, ‘교육환경 개선 사업’, 그리고 ‘연구학교 선정 사업’ 분야에 대한 대응 투자 예산을 보다 적극적으로 배정을 해야 한다. 그리고 교과부는 사립고교에까지 본 사업의 대상을 확대하고, 비지정학교에 대한 보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제 여주군민 모두는 가칭 『여주교육정상화 추진 위원회』를 구성하여 여주여고의 지원 방안과 내년에 추가로 선정하는 68개 고교에 여주 지역의 학교가 선정될 수 있도록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추진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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