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4-25 08:37 (목)

본문영역

금리상승기 주택담보대출 5계명

금리상승기 주택담보대출 5계명

  • 기자명 류태환(동양증권 금융상품담당)
  • 입력 2008.09.02 10:2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출에도 비법이 있습니다. 대출을 받을 때는 금리는 물론 부대조건도 꼼꼼히 따져야 합니다. 금액이 큰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금리가 상승하고 있는 데다 은행 내부적으로 자격요건도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추세입니다. ◇주택 구입의 목적을 명확히 해야 = 그저 어느 정도 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집을 사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왜 집을 장만하려는 지를 명확히 한 후 시작해야 합니다. 주택 구입 계획을 세우는 단계에서부터 어느 지역에서 어느 정도 가격 수준의 주택을 구입하려는 지를 구체적으로 결정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다양한 대출상품과 대출자격을 확인하라 = 원하는 주택을 구입할 때 돈이 모자라면 대출을 받아야 합니다.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때는 얼마나 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따라서 다양한 대출상품은 물론 대출자격조건과 대출가능금액 등을 미리 파악해야 합니다. 대출우대 조건도 따져봐야 하는데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대출금의 단위가 커서 0.1%포인트의 금리차이에도 이자는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또 중도상환수수료가 부과되는 기간이나 수수료율은 물론 설정비 등 수수료 우대조건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대출 상환조건을 따지고, 상환계획도 세워야 = 대출금리에 따라 대출금을 모두 상환할 때까지 부담해야 할 이자금액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대출금리 및 관련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만기일시상환조건은 이자만 내다가 만기에 원금을 상환하는 방법으로 가장 이자부담이 큽니다. 반면 원리금균등분할상환조건은 매월 같은 금액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예측 가능하다는 게 장점입니다. 최적의 대출상품을 찾아도 자신에게 맞는 대출상환계획을 준비해야 합니다. 대출금이 수입과 비교해 어느 정도 수준인지, 대출기간 및 상환 조건 등을 바탕으로 상환계획을 짜야 합니다. ◇주거래은행을 100% 활용하고, 신용도를 높여라 = 대부분의 주택담보대출은 금리우대조건을 미리 정해 놓고 있습니다. 따라서 0.1%포인트라도 대출금리를 낮추려면 미리 우대조건을 확인한 후 최대한 여기에 맞추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주로 금리우대조건은 거래실적(급여이체, 신용카드 이용)이나 고객등급에 따라 결정됩니다. 보다 많은 우대를 받으려면 저축 등 금융거래를 특정 은행으로 집중하는 게 좋습니다. 은행은 기여도가 높은 고객들을 ‘최우수 등급’으로 분류해 각종 우대 혜택을 주기 때문입니다. 개인의 현재 소득과 부채는 물론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가능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물론 대출금리도 달라집니다. 담보가 충분하더라도 개인 신용도가 낮으면 주택담보대출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절세상품은 ‘최우선’ = 15년 이상 장기대출을 받은 근로자는 1년간 부담한 대출이자금액 전액, 최고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소득수준에 따라 0.5∼2.0% 포인트 정도의 대출이자 감면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단기보단 장기대출을 선호하는데 기간이 장기일 경우 금리변동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기 때문에 금리변동에 대비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3개월 CD금리에 연동되는 대출조건은 잘 알고 있지만 변동금리기준이 6개월, 1년, 2년, 5년 등으로 다양하다는 것은 잘 모르고 있습니다. 아울러 고정금리형도 있으므로 작은 차이라면 변동주기가 긴 것을 선택하는 게 금리변동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여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