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4-24 14:35 (수)

본문영역

황학산 수목원엔 이런 시설이 들어선다

황학산 수목원엔 이런 시설이 들어선다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08.08.28 10:5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화하는 수목원으로서 전시ㆍ수집ㆍ교육 등
전통적 기능을 유지하면서 보전과 휴양 추가

   
 
여주읍 매룡리 산14-1번지 일원 27만2922㎡ 면적에 추진하고 있는 황학산 수목원 조성사업이 2009년 완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비 77억6100만원(국비 23억3900만원, 도비 16억6700만원, 군비 27억2500만원)이 투입되어 5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곳은 도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공원적 성격과 인근 문화예술자원을 연계한 관광자원적 성격, 남한강, 여주군 도시자연공원 등과의 연계를 통한 생태자원적 성격을 두루 갖추며, 탐방객의 요구와 형태를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따라서 황학산 수목원의 목표는 ▷진화하는 수목원으로서 전시ㆍ수집ㆍ교육 등 수목원의 전통적 기능을 유지하면서 보전과 휴양을 추가해 다양한 성격을 수용하고 ▷지역특화 수목원으로서 신륵사ㆍ여주도자기ㆍ여주쌀 등 풍요로운 ‘문화예술전원도시 여주’에 부합하도록 주변자원과의 적극적 연계를 고려한 수목원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대학, 산업, 군민과의 적극적인 커뮤니티 구성으로 여주가 함께 만들어 가는 수목원을 제시하고 ▷전문화된 수목원으로서 예부터 풍요로운 곡창지대 여주를 상징하는 벼와 식물, 시초와 식물을 집중 수집하여 전시, 연구기반 조성으로 국내 유일의 전문성을 확보함은 물론 생태조사에 근거한 계절별ㆍ연령별ㆍ코스별ㆍ계층별 체험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제시하고 있다. 크게 지역별 계획을 6개로 세분화하고 있다. ■ 주차장 지역 = △주차장ㆍ진입광장은 일반인차량의 수목원내 진입을 제어할 수 있는 통제시설과 대형차량 방문객을 입구광장에 하차할 수 있도록 Bus bay를 설치하며, 입구광장은 방문객의 만남과 집합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 △관리사무소ㆍ매표소는 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고려하고 건물의 옥상과 벽면을 녹화해 환경 친화적인 이미지를 부각. ■ 산림박물관 지역(알림의 숲) = △매룡지는 기존 논둑을 이용한 침사형 연못 조성으로 수자원이용 및 수질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확보하고 매룡지 주변으로 계절별 화기를 고려한 화목원을 조성 △산림박물관은 경사지형을 활용한 건축물배치로 기존지형의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형태를 고려하고 건축물 및 휴게쉼터 주변은 조형수 및 녹음수, 초화류 식재료 중심지역의 상징성을 반영. ■ 연구생산 지역(준비의 숲) = △연구온실은 최소규모 165㎡이하 단층 규모로 조성하며, 도입되는 식물생육호나경을 고려해 채광ㆍ환기ㆍ온도조절 등 모든 환경조절이 무인관리 가능한 구조로 조성 △묘포장은 교류종자 배양 및 증식, 잉여수목관리, 묘목관리, 계절초화 생산 등 수목원전시수종 유지를 위해 필요한 예비공간으로 수목, 초화류 등 생산자원의 종류에 적합한 포지를 다양하게 조성하고, 재배포지는 각 식물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규모와 유지관리의 용이성을 고려해 일정한 모듈을 설정하여 조성 △재배하우스는 계절초화 생산 및 종자재배를 위한 시설로 유지관리의 편의성을 고려해 관수를 위한 QC밸브설치. ■ 수집전시지역 1(풍요의 숲) = △풀향기 정원은 오감 중 후각을 자극하는 방향성식물 감상과 개체 및 집단식재로 경관의 다양성을 연출하며 수변, 노지 등 다양한 환경을 고려한 수종을 선정함은 물론 트랠리스, 벤치류, Photo Island 등 도입 △양화소록원은 강희안의 저서 ‘양화소록’에 소개된 선조들의 ‘꽃가꾸는 방법’을 해설로 소개하고 민화속에 나오는 식물을 주제로 벽화를 제작, 전통생활 속의 정원문화에 대한 갤러리 공간을 조성한다. 또 양화소록에 소개되고 있는 수목을 전시하고 자미화(장미), 작약, 모란 품종원을 조성 △미니가든은 생장이 더디고 상대적으로 작은 수형을 갖는 왜성침엽수를 이용한 품종원을 조성하고, 다양한 수형 및 질감의 침엽수를 Random형으로 배치하며 마운딩을 통해 경관적으로 변화감 부여 △Vegetable Garden은 일반인이 가정에서 쉽게 재배할 수 있는 초종을 선정하고 재배를 위한 채소원과 채소, 허브를 활용한 전시정원 조성 △강돌정원은 남한강변의 이미지를 모티브로 강돌을 이용한 조형정원을 조성하고, 초본ㆍ관목ㆍ교목 등 남한강변에 대표적으로 서식하고 있는 식생을 반영 △항아리정원은 여주특산품인 도자기를 활용한 전시공간으로서 항아리를 화분으로 활용, 화분과 그 주변을 활용한 수생식물, 소관목 및 초화류 전시공간을 조성하며 다양한 항아리 형태 도입 및 배치 △나이테광장은 나이테를 형상화한 포장광장을 활용하여 여주의 시대별 역사와 지역 문화자원을 소개하고, 광장 내 교목식재를 통한 그물제공 및 쉼터광장 조성 △석정원은 미리내 연못과 연계하여 사면부에 괴석을 이용한 암석정원을 조성하고 고산식물 중 중부지역에 자생하는 초류와 수목을 자연석과 함께 배식하되 생태적인 유연관계와 조경미를 감안해 조화있게 배식 △산야초원은 계류에서 산지까지 연계한 다양한 식생환경조성으로 벼과, 사초과의 전문수집종 전시공간 및 야생초화 식재공간을 조성하고, 계절별 화기 조정으로 지속적 경관미를 연출하며 벼과ㆍ시초과 식물은 수목원간 지속적인 종자교유프로그램을 통해 품종 확보. ■ 수집전시지역 2(축제의 숲) = △전시온실은 열대식물, 희귀식물 등 일반의 관람을 목적으로 한 온실로서 원시시대부터 미래형종자까지 식용작물과 관련된 전시물을 시대별로 테마 전시 △미로원ㆍ계류놀이터ㆍ피크닉장은 전시지역과 산림체험지역의 전이공간으로 오픈스페이스를 확보하여 개인, 단체이용객의 야외휴식, 놀이, 피크닉활용을 지원한다. 미로원은 측백나무과 식물을 이용하여 생울타리를 조성하고, 전시실 입구 및 계류놀이터 등과 연계하여 탐방객으로 하여금 흥미와 재미를 제공하고, 자연놀이터는 경사지형을 활용하여 모험놀이시설과 도섭지 등을 도입, 평상 등을 설치해 보호자의 감시 및 휴식활동을 지원하며 잔디피크닉장에는 대형 녹음수를 식재하여 그늘을 제공하는 한편 야외탁자, 음수전, 간이화장실 등을 설치하여 탐방객의 편익을 제공한다. ■ 산림체험지역 = △배움의 숲은 산림지역을 소나무숲, 참나무숲, 혼효림원, 습지원 등의 테마를 설정하여 숲 체험 및 자연관찰로 조성하며 탐방로는 기존지형을 최대한 보전하여 개설하고, 이용강도가 높은 지역은 데크를 활용하여 자원의 훼손을 최소화하는 한편, 기존 약수터지역을 활용하여 옥회학습장을 조성, 야외교육활동 지원공간으로 활용 △건강의 숲 중 「생활지혜길」은 옛날부터 인간의 생활속에서 식물이 제공해 온 민간요법, 생활상식 등을 테마로 식물을 전시하는 테마산책로를 조성해 염색ㆍ약초ㆍ향신료 등 실제 생활 속에서 직접 활용했던 식물과 식물의 특이한 작용을 이용하여 간접 활용했던 식물 등을 전시하고, 「산열매원」은 식용식물 중 산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열매식물을 모아 전시하며 해설판을 이용하여 탐방객의 학습을 지원한다.
저작권자 © 여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