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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리 더 받는 방법

1% 금리 더 받는 방법

  • 기자명 류태환(동양증권 금융상품담당)
  • 입력 2008.08.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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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도 피하고 수익이 높은 상품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위험한 곳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실패하는 이유는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수익의 기대를 너무 낙관적으로 보기 때문이며, 아직도 정기예금과 같이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투자를 하면서 불만을 느끼는 투자자들은 위험을 너무 과대평가하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조금이라도 더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상품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 정기예금 금리로 투자할 때 우리가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상품을 들라면 역시 은행의 정기예금입니다. 이러한 유형의 상품으로 국가에서 발행하는 채권이나 국가에 준하는 기관에서 발행하는 채권도 포함됩니다. 이 상품이 안전한 이유는 은행이나 국가에 대한 믿음이 다른 금융기관이나 회사에 비해 더 크기 때문입니다. 2008년 상반기 1년 만기 예금금리는 약 5.5~6.0% 내외이며, 투자금액이 커질수록 0.2% 내외의 금리를 더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안전하기는 하나 현재의 물가상승률이 5.9% 수준이여서 실질금리는 0% 또는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정기예금 + 1~2% 내외의 금리를 얻고자 할 때 정기예금에 비해 1~2% 정도 높은 금리를 얻고자 한다면 상호저축은행의 정기예금, 신용협동기구 및 새마을금고의 예탁금 등과 같은 상품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상호저축은행 정기예금은 5천만원까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며, 신용협동기구 및 새마을금고의 예탁금은 자체기금에 의해 5천만원까지 보호됩니다. 이러한 상품을 취급하는 금융기관은 일반적으로 은행에 비해 작고 대외공신력도 은행에 비해 크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이들 금융기관이 취급하는 상품의 금리수준은 시중은행보다 1~2%가량 높으며, 확정적으로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점과 이자에 대한 소득이 상품에 따라 비과세된다는 장점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 정기예금 + 2~5% 내외의 금리를 얻고자 할 때 채권형펀드와 회사채(회사가 발행하는 채권), CP(기업이 발행하는 어음), 신탁 등에 투자하면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입니다. 채권형펀드는 금리 하락기에 그 효과가 크며 향후 금리가 하락하리라고 예상하는 경우에 투자하기 좋은 상품입니다. 회사채는 발행회사의 신용등급에 따라 천차만별이며 신용이 좋은 회사의 채권은 6%대이고 신용이 나빠질수록 수익률은 높습니다. 채권에는 투자등급이 있는데 투자등급에 해당하는 채권(AAA의 신용등급을 가진 채권을 가장 우량한 채권으로 분류하며 신용등급이 BBB까지의 채권을 말하며 이를 투자등급 채권이라고 함)과 투기등급에 해당하는 채권(BB 이하 모든 채권)의 금리가 크게 차이가 납니다. 투자등급 채권은 발행회사의 부도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으나 금리가 낮고, 투기등급 채권은 부도위험이 크나 금리가 높습니다. 대체로 5~10%의 수익률을 제시합니다. 펀드와 달리 채권은 만기가 있고 확정금리를 지급하므로 투자수익이 정해지며 자금계획을 세우기 좋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개별 채권 발행회사의 신용에 따라 손해가 클 수도 있는 상품입니다. ■ 높은 수익을 얻고자 할 때 주식에 일부 투자를 하거나 전부 투자하는 상품 대부분이 이에 속합니다. 대표적으로 혼합형펀드, 주식형펀드, 해외주식형 펀드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상품들은 시장상황의 변화에 따라 큰 수익이 날 수도 있고, 손해가 날 수도 있으며 상품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이러한 상품들 중 ELF(주식연계증권펀드)는 눈여겨볼 만한 상품입니다. 투신사에서 운용하는 ELF는 주로 채권투자를 통해 원금보전을 추구하고 나머지는 ELS나 주가연계 워런트 등 주식관련 파생상품을 펀드에 편입시켜 추가 수익을 내는 구조로서 실적배당형 상품입니다. ELF는 상품의 종류가 많으며 상품마다 조건이 다르므로 반드시 내용을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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