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은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을 위한 ‘건축경관 가이드라인(안)’을 마련하고, 오는 9월중으로 확정ㆍ시행한다. 이는 난개발 및 도시경관을 무시한 건축이 계속 증가하는 것을 우려해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건축문화를 조성, 쾌적한 도시경관 향상에 기여한다는 목적이다. 여주군은 우선 건축경관을 창의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세련된 건축 디자인으로 유도하고, 주변경관ㆍ지역특성ㆍ도시이미지에 어울리는 생활공간을 마련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여주군 관계자는 “좋은 산수가 큰 인물을 낳는다는 옛말이 있다”며 “도시환경을 정비하고 주위환경과 조화로운 건축물을 짓는 일은 삶을 보다 풍성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군은 가이드라인에 대해 이달 8월중으로 건축위원회 위원, 건축사 등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하여 금년 9월중으로 확정해 시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문제는 현재 건축경관 가이드라인이 법적효력이 없어, 건축주의 미이행 시 마땅한 대응방안이 없다는 점이며, 또한 건축물을 단순한 시공적 기술만으로 여기는 건축주를 비롯한 일반 국민들의 인식도 넘어야할 산이라는 것. 이에 대해 여주군은 비전정책과, 도시과 등 도시경관 및 디자인 담당 부서에서 별도의 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때 ‘건축가이라드라인’을 반영하도록 했다. 또한 「여주군 건축조례」 개정시 ‘여주군 건축가이드라인’을 건축주에게 권장할 수 있는 규정을 검토, 신설할 계획이다. 여주군은 이와 관련, “건축ㆍ토목 설계사무소, 건설업체 등 관련 업체의 관심과 협조를 유도하고,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건축경관의 중요성을 군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림으로써 인식 변화를 유인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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