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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읍 현암리 해바라기 단지 관리 엉망

여주읍 현암리 해바라기 단지 관리 엉망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08.08.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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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군농업기술센터의 전시행정 표본?

   
 
여주군은 강변둔치의 자연경관을 보전하여 청정지역을 지향하는 여주 이미지를 드높이고, 여주군민의 휴식공간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며, 여주읍 현암리 강변둔치 걷고싶은 거리 세종대교 방향에 5만8000㎡ 규모에 강변 해바라기 단지를 조성하고, 지난 5월 20일 파종하였다. 그러나 해바라기가 자라면서 쓰러지고 고사하여 오히려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문제의 해바라기 단지는 여주농업을 선도하고 기술교육을 담당한다는 여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경관조성을 위하여 농가에게 권유하여 그곳에 해바라기를 심어 보고, 소득이 되면 수확하여 가져가라고 일부 농가에 권유한 사업이라며, 농가에서 해바라기를 흩뿌려 심어 지난 장마시 쓰러져 그런 것 같다며, 바로 베어내고 메밀을 심을 것이라 말하고, 재배를 권장한 농가는 밝힐 수가 없다고 말했다. @IMG2@이에 이곳을 자주 운동 나와 본다는 주민 A씨는 “여주군농업기술센터는 여주군의 농업을 지도ㆍ관리하는 기관임에도, 기술센터에서 하는 일 치고는 너무도 형식적인 전시행정의 표본”이라며 “이곳은 여주군농업기술센터의 느슨한 행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장소로 전락되어 있다. 메밀이던 유채꽃이던 해바리기던 파종만 해놓고 관리가 안되면 소용없는 짓거리로 농업기술센터에서 한 사업치고는 아주 한심한 졸작으로, 이러한 전시행정으로 어떻게 여주농업을 이끌어나갈수 있겠느냐?”며 농업기술센터가 일반 농민들의 수준에도 크게 미치지 못한다며 과감한 개혁과 반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해바라기 단지 옆 연꽃단지도 군에서 재배한 것이 아니라 일반농가에게 재배를 시킨 것으로 알려져, 여주군농업기술센터는 농민을 볼모로 한 행정만 전개하고 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이에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금년에는 예산이 없어 농가에게 재배를 권유했다고 말했으나, 이곳은 모두 하천부지여서 일반인은 농사를 지을 수가 없어 점용여부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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